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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여수 광도~백도 해상으로 우럭배낚시를 나가 쿨러를 넉넉히 채우고 철수 했습니다. 평균씨알이 40~50cm 정도로 굵었는데, 특히 조사님 한분은 '6짜' 우럭을 한번에 세마리나 걸어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
여수에서는 연중 우럭배낚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름~가을에는 먼바다 왕갈치낚시가 제철을 맞기 때문에,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출조를 많이 합니다. 어제 조사님 11분을 모시고 여수권 우럭배낚시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광도를 지나 백도까지 갔다오면서 확률 높은 포인트를 짚어봤습니다. 오전에는 조황이 기대에 못미쳤지만, 오후 들어 입질이 활발해진 덕분에 출조객 모두 쿨러를 넉넉히 채울 수 있었습니다. 여수권 우럭배낚시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씨알이 굵다는 점인데, 어제도 평균 씨알이 40~50cm였을 정도로 컸습니다. 특히 오후에는 출조객 한분이 60cm가 넘는 대형급을 한번에 세마리나 낚아 올리는 진풍경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서해권에서는 인공어초나 규모가 제법 큰 침선에서 우럭배낚시를 많이 합니다. 여수권에도 이런 포인트가 있지만, 이보다는 낚싯배 크기보다 작은 침선을 공략해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흔히 '똥침선'으로 부르는 이런 포인트는 대형급 우럭이 서식하는 경우가 많고, 밑걸림이 적게 생긴다는 게 매력입니다. 다만 한 자리에 많은 개체수가 머물지는 않아, 채비를 네댓번 내려서 우럭을 뽑아내고 나면 입질이 끊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지런히 포인트를 이동하는 게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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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거둔 조과로, 출조객 대부분이 씨알 좋은 우럭으로 쿨러를 넉넉히 채웠습니다. |
밑걸림 위험이 적기 때문에 밑채비는 바늘이 3~5개 정도 달린 가짓줄채비를 사용합니다. 바늘이 적고 가짓줄 길이가 길수록 대물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고, 바늘을 많이 달면 40~50cm급 마릿수가 뛰어납니다. 미끼는 주꾸미와 오징어 살을 주로 쓰는데, 그중에서도 대형급은 주꾸미를 물고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해 우럭배낚시 대표 미끼인 미꾸라지는 우럭보다 쏨뱅이가 빨리 입질하는 경향이 있어 여수권에서는 많이 쓰지 않습니다. 길이가 4~5인치인 빨간색 또는 연두색 계열 웜에도 입질이 활발한 편입니다. 보통 여수권에서는 7월로 들어서면 먼바다 갈치배낚시가 시작되면서 우럭배낚시 인기가 시들해집니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갈치 조황이 시원찮기 때문에, 최소한 7월말까지는 우럭 위주로 출조할 생각입니다. 저희 낚시점에서는 여수 소호항에서 새벽 3시에 출항해 오후 5~6시에 귀항하는 패턴으로 우럭배낚시 출조를 합니다. 배삯은 1인당 13만원이며, 중식, 커피, 생수가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출조 및 조황 문의 여수 바다낚시 010-3666-0622 주소 : 전남 여수시 소호동 1215번지 **개인 준비물 낚시장비, 쿨러. 멀미약. 목장갑, 채비(바늘 13~14호 달린 우럭용 외줄카드 10장 이상, 봉돌 100호 이상 10개), 미끼 **전동릴 2만원에 대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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