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문도 벵에돔 조황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여밭 위주로 포인트를 선정해 중하층을 탐색하면 25~30cm급으로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반면 참돔은 속수온이 낮아 입질이 뜸한 상황입니다. |
오늘 삼부도를 거쳐 거문도 다녀왔습니다. 출조한 꾼들 대부분이 참돔과 벵에돔을 노리고 낚시를 했는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참돔은 빈작에 그친 반면 벵에돔은 풍성한 마릿수가 쏟아졌습니다. 벵에돔낚시를 즐기는 마니아라면 이제 거문도를 주목해야 할 시기입니다. 참돔 조황이 부진한 이유는 속수온이 차갑기 때문입니다. 표층수온은 14도 전후를 기록했지만 바닥수온은 이보다 낮아 참돔 활성도가 떨어진 것 같습니다. 다만 일시적인 부진이니 물밑여건이 회복되면 언제라도 대형급이 모습을 드러낼 걸로 봅니다. |
▲ 아직 벵에돔이 수면 가까이 피어오르지 않으니 B 정도 되는 구멍찌를 사용해 5~7m 수심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게 효과적입니다. |
벵에돔은 동도 마당바위, 노랑바위, 밖노루섬 등 여밭 포인트 위주로 화끈한 입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씨알은 25~30cm가 대부분입니다. 아직 밑밥에 반응해 표층 가까이 피어오르지 않기 때문에 B 정도 되는 구멍찌를 사용해 5~7m 수심층을 탐색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물론 제로찌를 써도 되지만 포인트에 따라 잡어가 설치거나 조류가 빠르기도 하니 채비를 다소 무겁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
▲ 아버지와 함께 출조한 소년이 무려 55cm나 되는 감성돔을 낚았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손맛을 봤으니 앞으로 열성꾼이 될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
벵에돔낚시를 하다 보면 감성돔과 볼락 등 다양한 어종을 덤으로 챙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버지를 따라 낚시를 온 소년이 55cm에 달하는 대물감성돔을 낚아냈습니다. 볼락도 많지만 마릿수 조과를 거두려면 루어낚시를 하는 게 유리합니다. |
▲ 볼락 조황도 좋습니다. 단시간에 마릿수를 채우려면 루어낚시를 하는 게 유리합니다. |
한편 봄이 무르익으면서 거문도 여기저기서 대형 무늬오징어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마당바위에 내려 벵에돔을 노리고 있는데 물밑에 뭔가 어른거려 자세히 살펴보니 엄청나게 큰 무늬오징어였습니다. 마침 에깅 장비가 있어 던져봤더니 그대로 덮쳐 진하게 손맛을 봤습니다. 어렵게 끌어내고 보니 무려 4kg에 육박하는 거물이었습니다. 거문도로 출조한다면 꼭 에기를 챙겨가기 바랍니다. 문의 여수 전국낚시 061-644-9023, 011-608-6131 |
▲ 벵에돔낚시 도중 물밑을 돌아다니는 무늬오징어를 발견하고 에기를 던졌더니 덥석 물었습니다. 끌어내고 보니 무려 4kg에 육박하는 대물이었습니다. 이제 에깅 장비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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