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득등대 해상 배낚시에서 씨알 좋은 참돔을 걸어 손맛을 만끽하고 있는 낚시인. 초여름 날씨를 보인 오늘 이득등해 해상 참돔배낚시에선 피크시즌 못지 않게 풍성한 조황이 기록됐습니다. |
울산 주전앞바다에 자리한 이득등대 해상은 동해안에서 참돔배낚시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입니다. 이득등대 해상은 수심이 비교적 깊은데다 물곬이 매우 잘 발달돼 있고 물속 지형이 험해 참돔이 서식하기 좋은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이득등대 해상에서는 한겨울을 제외하면 연중 참돔이 올라옵니다. 5월 중순으로 접어든 요즘은 하루하루 마릿수가 늘어나는 시기로, 본격시즌 초반기라 보면 됩니다. 이 같은 사실을 증명해 보이기라도 하듯, 오늘 이득등대 해상에서는 매끈하게 잘 빠진 몸매를 자랑하는 참돔이 소나기 입질을 퍼부었습니다. |
▲ 이등등대 해상 배낚시에서 55cm급 참돔을 걸어낸 낚시인. "힘 쓰는 모양새가 예사롭지 않더니 결국 50cm가 넘는 준수한 씨알이 올라왔습니다." |
낚시꾼 두명이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5시간 정도 낚시해 35~55cm 참돔을 30마리 넘게 낚았습니다. 이 시기에 이 정도 마릿수면 대박이라고 표현해도 결코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이득등대 해상 참돔배낚시 조황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여건이 좋은 상황에서도 낱마리 조황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4~5일 전부터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수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참돔 활성도가 높아졌고, 덩달아 마릿수도 늘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대박 조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도 수온이 15도를 돌파하면서 참돔 활성도가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
▲ 오늘 오전에 낚시꾼 2명이 이득등대 해상에서 참돔배낚시를 해 올린 조과. 수온이 15도를 돌파하면서 활성도가 급격히 높아진 참돔이 소나기 입질을 퍼부어준 덕분에 짧은 시간에 마릿수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
오늘 참돔 대박 조과를 올린 곳은 이득등대에서 북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수심 20m 해상이었습니다. 낚싯대로 어신이 바로 전달될 정도로 입질은 시원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참돔이 바닥층을 벗어나 입질하지는 않았습니다. 낚시인들은 찌밑수심을 바닥수심에 맞춘 3호 막대찌채비를 사용해 철저하게 바닥층을 공략했고, 이 같은 공략법이 주효해 결국 두자릿수 조과를 달성했습니다. 특별한 악재가 없는 상황인데다, 수온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내일도 좋은 조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조 및 조황 문의 울산 당사 활주로피싱 052-291-0564, 011-845-2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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