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수 후 한 숨 자고나서 손질하기전 한 컷 찍었습니다. 이 정도 크기면 그런대로 괜찮은 씨알이라 할 수 있죠. 참고로 커피믹서가 16.5cm입니다. |
이른 저녁을 먹고 집을 나선다. 구룡포쪽은 길이 좋아져서 1시간이면 가는데 오늘처럼 날씨가 좋은 날은 나들이객이 많아 구룡포 시내를 통과하는데만 20여분 이상이 걸리곤 하는게 마음에 걸린다. 그래 오늘은 오랜만에 북쪽으로 가보자. 영일만 낚시점에 들르니 사장님이 반갑게 악수를 청한다. 오늘은 손님이 많아 사모님과 함께 가게를 보고 계신다. 청개비가 마침 떨어져 공항에서 지금 가져오는 중이란다. 커피 한 잔 마시고 좀 기다리니 청개비가 도착했다. 아주 싱싱한 청개비를 듬뿍...... 작년에는 방석리에서 낚시를 시작하곤 했는데 올해는 볼락이 낚이지 않아 조사리부터 시작했다. 조사리는 잘 들르지 않았는데 올해는 그런대로 조황이 괜찮은 것 같다. 조사리에서 7수, 방어리에서 4수, 이가리에서 딱 10수, 청진에서 2수에 우럭 1수 추가하고 철수길에 올랐다. 예전에는 밤새도록 낚시하고 집에까지 오곤 했는데 나이 50을 넘어서니 이제는 체력이 전 같지 않은 모양이다. 귀가길에 피곤하여 영천휴계소에서 5시까지 자고 왔다. 동해안 볼락낚시를 십수년 다녔는데 해가 갈수록 낚시하기가 힘들어진다. 예전에 많이 낚을때는 100수 낚는 날도 1년에 몇번 되곤 했는데 요즈음은 한 포인트에서 10여수 낚기도 힘들다. 오늘도 방파제마다 낚시꾼 반 그냥 고기에 술잡는 꾼들 반 거기에 서치라이트 들고 물속을 비추며 왔다갔다하는 사람들 등등 이런 틈바구니에서 10수 낚는 것도 신기하다. 볼락채비를 묻는 사람들이 많아 몇자 적어봅니다. 채비법은 디낚 낚시 자료실에 보면 너무나 잘 나와 있어요. 그래도 본인이 쓰는 채비법이 궁금하다면...... 볼락낚싯대는 다 잘만들어져 있어요 그래도 밤새도록 들고 있으려면 무게가 가벼워야겠죠. 본인은 국산중에 가장 가벼운 낚시대를 쓰고 있어요. 무게가 가벼우려면 가격도 만만찮겠죠. 7.2m, 6.3m, 가장 많이쓰는 5.4m 2대, 4.5m 민장대를 준비했다 그 날 그 장소 여건에 맞는 종류를 골라 사용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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