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전촌방파제 외항 테트라포드 구간에서 히트시킨 암컷 무늬오징어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은 상황에서 스위밍 동작이 안정적인 3.5호 에기로 바닥층을 집중 공략한 게 주효했습니다. |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게 일었던 어제 오후, 경주권으로 무늬오징어 에깅을 다녀왔습니다. 자리를 잡은 곳은 경주권을 대표하는 무늬오징어 낚시터 중 한곳인 감포 전촌방파제입니다. 전촌방파제에서는 암반지대가 먼 거리까지 펼쳐져 있고 수중여와 간출여가 잘 발달된 외항 테트라포드 전역에서 무늬오징어 에깅이 이뤄집니다.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이라 '꽝'만 안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캐스팅을 했습니다. 에기는 야마시타 '에기 스테R' 3.5호 핑크색이었습니다. 에기를 바닥까지 가라앉힌 후 크고 빠른 동작으로 2단 저킹을 했습니다. 그런 다음 여유줄을 감고 에기를 폴링시키는데, 느닷없이 낚싯대를 '확' 잡아당기는 어신이 전해졌습니다. 반사적으로 챔질한 후 낚싯대를 세우니 무늬오징어 특유의 '꾹~꾹'대는 저항이 전해졌습니다. |
▲ 전촌방파제에서 낚은 두번째 무늬오징어 역시 600g 정도 되는 중치급이었습니다. 경계심 강한 초여름 무늬오징어답지 않게 낚싯대로 어신이 바로 전달될 만큼 입질이 시원스러웠습니다. 이 무늬오징어 역시 바닥층에서 히트가 됐습니다. |
잠시 후 600g 정도 되는 무늬오징어가 수면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주변에 고만고만한 무늬오징어가 무리지어 있는 지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입질이 왔습니다. 역시 바닥층까지 에기를 가라앉힌 다음 저킹 후 폴링시키는 과정에서 히트가 됐습니다. 끌어내 보니 500g이 조금 넘는 씨알이었습니다. 입질이 꾸준히 이어질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파도와 바람이 점점 강해지는 상황이라 다음을 기약하며 철수를 했습니다. |
▲ 전촌방파제에서 오후 6시 30분 경에 연달아 모습을 드러낸 무늬오징어 2마리 모두 500~600g 정도 되는 암컷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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