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10시경부터 약 네 시간 동안 낚시해 제가 거둔 조과입니다. 미끼를 빵가루 경단에 감싸 잡어층을 통과하도록 하는 일명 '폭탄조법'이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
오늘은 손님들이 아닌 제가 직접 낚시한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동풍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다소 있었던 오늘 오전 10시경부터 오후 2시경까지 약 4시간 정도 가까운 방파제에서 벵에돔낚시를 했습니다. 바다 상황은 다소 거칠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온이 20도 정도를 유지하는데다 날궂이가 오히려 벵에돔 활성도를 끌어올려 낚시하는 내내 벵에돔 입질이 쏟아졌습니다. 잔챙이는 모두 살려주고 20cm가 넘는 씨알로만 혼자서 35마리 정도 낚았습니다. 제법 그럴듯한 손맛을 전해주는 25cm 이상급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 정도 돼서 재미 있는 낚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현재 경주권에서는 진리, 읍천, 죽전, 대본 등 여러 방파제와 갯바위에서 벵에돔이 왕성한 입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경주권 벵에돔을 노릴 때 가장 효과적인 공략법은 이른바 '폭탄 조법'입니다. 미끼를 빵가루 경단으로 감싸 잡어층을 통과하도록 하는 이 방법은, 단골꾼들 사이에서 가장 확률 높은 낚시기법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미끼는 크릴을 주로 사용하고 경우에 따라 파래새우나 홍갯지렁이를 써도 무방합니다. 밑밥은 크릴을 거의 쓰지 않고 빵가루만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종류의 빵가루를 쓰느냐, 그리고 점도를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조과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인기 있는 채비법은 발포찌 채비와 카멜레온찌 채비입니다. 두 채비 모두 약은 어신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파도가 있을 때는 입질과 동시에 찌의 색깔이 바뀌는 카멜레온찌가 대단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참고로 바다 상황이 다소 거칠고 벵에돔 활성도가 높을 때는 낚시자리 주변에 잠겨 있는 테트라포드 주변을 노린다는 생각으로 가까이 공략해야 소나기 입질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황 및 출조문의 경주 양남 그린낚시 010-4563-24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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