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거제 동부 해상에서 선상 에깅으로 낚은 무늬오징어 조과입니다. 올해 거제권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씨알 좋은 무늬오징어가 풍성하게 낚이고 있습니다. |
올해는 우리나라 동남해안 전역에서 시즌 초반부터 무늬오징어가 호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라 안 최고의 에깅 명소 가운데 하나인 거제권에서도 늦봄부터 무늬오징어가 꾸준하게 낚이고 있습니다. 특히 초반 시즌인 늦봄~초여름에는 씨알이 굵은 대신 마릿수가 저조한 편인데, 올해는 마릿수까지 기대 이상이라 에깅 마니아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어제 부산에 서 온 조사님, 거제 현지 조사님과 함께 거제 동부권 해상으로 선상 에깅 출조를 나갔습니다. 평소 눈여겨 봤던 포인트를 돌아다니며 낚시를 했는데, 철수 전까지 입질이 꾸준했습니다. 무늬오징어 개체가 많은 곳에서는 더블 히트는 물론 세명이 동시에 입질을 받는 트리플 히트까지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쿨러를 넉넉히 채우는 대박을 거두고 철수할 수 있었습니다. |
▲ 늦봄~초여름에 자주 낚이는 1.5kg 이상 되는 대형 무늬오징어는 뜰채나 걔프로 힘겨루기를 마무리해야 안전하게 뱃전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
현재 낚이는 무늬오징어는 800~1kg급이 주종이며, 1.5kg이 넘는 대형급도 심심찮게 낚입니다. 이런 대형급을 걸었을 때는 드랙을 약간 느슨하게 풀고 되도록 느긋하게 힘겨루기를 펼치는 게 유리하며, 뜰채나 걔프를 사용해 마무리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참고로 저희 배에서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조사님들이 낚은 무늬오징어는 피를 뺀 후 개인 지퍼팩에 담아 아이스박스에 일괄적으로 보관하며, 철수 후 얼음팩과 함께 돌려 드립니다. 선상 에깅은 하루에 3~15m 정도 되는 포인트를 수십번 이동하면서 무늬오징어를 공략합니다. 이렇게 부지런히 포인트를 이동해야 넉넉한 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포인트 여건에 따라 쉘로우~패스트 싱킹 타입 3~3.5호 에기를 사용해야 하며, 색상도 어필 계열과 내츄럴 계열을 따로 준비해 상황에 따라 번갈아 쓰는 게 기본입니다. 결국 되도록 다양한 종류의 에기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낚싯배 승선 정원은 9명이나 선상 루어낚시 출조를 할 때는 원활한 낚시를 위해 3~4명만 예약을 받습니다. 아이스박스는 배에 구비돼 있으니 선상 에깅 출조를 할 조사님들은 최대한 짐을 줄이고 타기를 부탁드립니다. 출조 및 조황 문의 거제 국제낚시프라자 010-8505-5029 주소 : 경남 거제시 옥포동 542-16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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