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포권 근거리 섬인 임수도 해상에서 선상농어루어 도중 걸려든 무늬오징어입니다. 중량이 1.2kg 정도 되는 수컷으로 농어를 노리고 던진 플로팅 미노우에 히트가 됐습니다. |
6월 중순을 넘어선 요즘 격포 내만권에선 감성돔낚시가 한창입니다. 내만권 섬 낚시터 주변 해상에선 선상농어루어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감성돔 호황'도 '농어 맹활약'도 아닌 격포 내만권 섬인 임수도 해역에서 1.2kg 정도 되는 덩치급 무늬오징어가 출현했다는 것입니다. 에깅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격포 내만권에서 무늬오징어가 배출된 게 뭐 그리 대단한 뉴스일까 의아해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늬오징어 마니아들에게 이 소식은 특별한 의미을 가진, 관심 깊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뉴스임에 분명합니다. 그도 그럴 게 서해안에서 무늬오징어를 구경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
▲ 임수도를 비롯한 격포 내만권 낚시터에서는 그동안 무늬오징어를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섬 주변에 쳐 놓은 그물에 어쩌다 한두마리 걸려드는 게 다 였기에 무늬오징어를 전문적으로 노리는 낚시인도 찾아 보기 어려웠습니다. |
지난 2007~2008년 봄~여름에 군산 비응도를 비롯한 서해남중부권 섬 낚시터에서 무늬오징어가 마릿수로 배출돼 전국적인 화제를 모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무늬오징어 서해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예상하는 낚시인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2008년 이후로는 더 이상 무늬오징어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서해 무늬오징어에 대한 관심도 급속도로 떨어져 지금은 누구도 무늬오징어 에깅 출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임수도 해상에서 낚인 무늬오징어 역시 농어를 노리고 던진 미노우에 우연찮게 걸려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임수도 해역 무늬오징어 배출 소식'을 관심 깊게 지켜봐야 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올 늦봄~초여름 남해안과 동해안 무늬오징어 조황은 최근 몇년 사이 가장 좋습니다. 씨알과 마릿수 모두 예년 조황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호황 지역도 넓어 거의 모든 낚시터에서 안정적인 조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임수도 해역 무늬오징어 배출 소식' 역시 남해안&동해안을 강타한 에깅 호황 전선의 영향을 받아 생긴 현상 일지 모릅니다. 만일 그럴 경우, 격포권은 물론 서해안 다른 지역에서도 무늬오징어가 다시 출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무늬오징어는 결코 단독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무늬오징어에 초점을 맞춰 낚시터와 포인트를 고르고 공략 계획을 세운 다면 예상보다 빨리 제2, 제 3의 조과를 올릴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문의 전북 부안 격포 남부낚시 010-8644-8723, 063-582-8723(대표), 010-4757-0046(선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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