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거진항에서 대구지깅을 나선 분들은 파도와 소나기에 고생했지만, 굵은 대구가 꾸준히 올라와 즐겁게 낚시를 했습니다. 무엇보다 70cm부터 미터급까지 굵은 씨알이 줄이어 만족감이 컸습니다. |
국토 최북단 강원도 고성앞바다에서 굵은 대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7~8월이 대물시즌인데, 올해는 한달 전부터 화끈한 입질이 쏟아지는 중입니다. 이제 한여름까지 호황이 이어질 걸로 봅니다. 오늘은 파도가 높게 일고 소나기까지 쏟아지는 등 낚시하기 좋은 날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출조한 분들 모두 고르게 손맛을 봤습니다. 적게는 1마리부터 보통 2~3마리씩 낚았습니다. 무엇보다 씨알이 굵어 만족감이 컸습니다. 70~80cm가 주종이었고, 미터급도 몇 마리 나왔습니다. 대구 몸값을 생각하면 이정도 조과는 대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 메탈지그로 바닥을 찍고 곧바로 릴을 감아 1~2m가량 띄운 상태에서 고패질을 하면 대구가 입질합니다. 큰 손맛은 없으나 묵직하게 딸려오는 느낌이 나름 짜릿합니다. |
거진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30분 정도 나가 수심 70~120m 구간을 탐색합니다. 바닥에 큰 여가 박혀있는 곳이 포인트입니다. 일단 채비를 내려 탐색을 해보고, 입질이 없으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식입니다. 요즘은 지깅낚싯대와 전동릴을 사용하는 꾼들이 대부분입니다. 4~5호 합사에 12호 쇼크리더를 묶고 400g 정도 되는 메탈지그를 다는 게 기본입니다. 낚시방법은 간단합니다. 메탈지그를 바닥까지 내린 다음 재빨리 릴을 감아 1~2m 띄운 상태로 천천히 고패질을 하면 됩니다. 대구가 입질하면 순간적으로 묵직해지면서 꿈틀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때 강하게 낚싯대를 당겨 바닥에서 띄우고 릴을 감습니다. 대구지깅 출조는 날이 샐 무렵 나가 오후에 돌아옵니다. 배삯은 독선 5인 기준으로 30만원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번호로 문의주세요. 거진낚시마트 033-681-5370, 010-6315-5370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탄진로 167번지 http://cafe.naver.com/6815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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