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펼쳐진 이틀 동안 전반적인 조황이 나빠 한두 마리 차이로 승부가 갈렸으며 무승부를 기록한 선수도 제법 있었다.

시상식은 9일 오후 1시부터 금오도 남동쪽 충산 맞은편 갯바위에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우승은 총점 14점을 기록한 전남지부 문선호 선수가 차지하면서 상금 1천만원과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여수에서 낚시점을 운영하는 문선호 선수는 금오도와 안도를 다른 선수들보다 자주 다녔던 경험도 도움이 됐지만,

운이 좋아서 우승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8일에는 날씨, 조류, 바람, 물색 등 환경이 안정적인 포인트에서 낚시했으며,

9일에는 동풍이 부는 상황에서 바람이 등지는 포인트에 내린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준우승은 13점을 거둔 경남지부 김성진 선수(상금 300만원+트로피)에게 돌아갔고

준준우승은 12점을 획득한 제주지부 고운삼 선수(상금 100만원+트로피)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4위에 오른 부산지부 최준호 선수부터, 5위 울산지부 김삼언, 6위 부산지부 박헌광, 7위 울산지부 박경호 ,

8위 제주지부 김은철, 9위 제주지부 김창범, 10위 인천지부 박홍석, 11위 제주지부 이우성, 12위 제주지부 원성조 선수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들에게는 (주)N.S 낚싯대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시상식을 마친 선수들은 낚싯배 3척을 나눠타고 국동항과 소호항으로 향했으며 별도의 일정 없이 자유롭게 해산하는 형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총점 14점을 기록한 전남지부 문선호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준우승은 13점을 거둔 경남지부 김성진 선수, 준준우승은 12점을 획득한 제주지부 고운삼 선수가 차지했다.

4위부터 12위까지 오른 선수들에게는 '알바트로스 VIP 기옥망'과 '크로져 기' 등 (주)N.S에서 후원한 낚싯대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시상식을 마친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