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오천항에 새벽이면 매일 쿨러부대가 형성됩니다.. 이른 새벽에 마치 전투 군인처럼 중무장하여 보령 앞바다로 떠납니다.. 전국 꾼들이 보령 오천항으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역시 가장 큰 것은 출조때마다 풍성한 조과를 선물하기 때문입니다. 불과 2~3년 전부터 수십년 경력을 자랑하는 우럭배낚시 꾼들이 사정없이'광어 다운샷' 낚시로 전환하면서 더욱 급물살을 탄 넙치루어는 이제 서해안을 대표하는 독자적인 낚시장를로 틀을 잡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동안 굵고 둔탁하고 깊은 수심에서 힘들게 낚시를 해오던 우럭꾼들이 광어 다운샷 낚시가 개발되면서 힘 안들이고 큰 테크닉 없이도 가볍고 간단한 채비만을 가지고도 초보자는 물론 배낚시 배테랑의 경우 빨래판만한 광어를 너무도 쉽게 낚을 수 있게 되면서 동호인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광어 다운샷 취재를 하다 보면 두 번 놀라게 됩니다. 한번은 광어가 배 위로 올라와 심하게 퍼덕거리는 모습에 놀라고 또 한번은 왕초보가 빨래판 광어를 낚아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허둥거리는 모습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지금 보령앞바다에서는 이런 장면이 매일 펼쳐지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충남 보령앞바다에 6월에 접어 들면서 수온이 안정되어 조황이 정상적으로 이어지면서 광어 다운샷 배낚시가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생활낚시 전도사, 배낚시 달인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F-TV 김탁 제작위원님과 그 일행 10여 분과 함께 취재팀을 구성하여 넙치 다운샷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이른 새벽 오전 5시에 보령 오천항에 도착해보니 취재팀은 벌써 도착해 출항 준비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오늘 조황을 예상해 보기도 합니다. 아침 6시에 오천항을 출항하여 약 1시간여를 힘차게 달려 대길산도 부근에 도착해서 오늘 광어 다운샷 낚시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필자의 단골 질문, 오늘도 잊지 않고 선장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선장님 오늘 물색 수온 그리고 조황이 어떻겠습니까?" "예 지금으로서는 모든 조건이 좋습니다." "낚시는 해봐야 알겠지만 조건으로는 조황이 좋을듯 합니다.^^" 선장님 말씀이 끝나자 마자 한 꾼이 뒤에서 "야~~하" 큰 소리로 왔다! 하면서 약 50cm 정도 되는 광어 첫수를 물밖으로 올리는데 성공합니다. 곳이어 여기 저기서 폭발적인 입질이 어어집니다. 처녀 출조한 생초보, 수십년 베테랑을 가리지 않고 광어가 웜을 물고 늘어져 초릿대가 혼쭐이 납니다. 한 꾼은 약 2시간여만에 두자릿수 조과를 올려 광어의 높은 활성도를 짐작하게 합니다.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선장님께서 광어 뜰채에 담는다고 연신 바쁜 시간을 보내고 10시가 넘어서면서 입질이 약간 뜸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경험 많은 베테랑 꾼들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초보꾼들은 입질이 뜸해지자 해법을 찾지 못하고 헤매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지만 베테랑들은 시간에 상관없이 꾸준하게 입질을 받아냅니다. 그들의 낚시기법을 유심히 살펴보면 의외로 간단합니다. 수심에 따라 조류에 따라 바로 바로 일자형 내림추 무게를 교체하고, 섀드웜 4~5인치를 상황에 따라 색상을 바꿔주면서 부지런히 낚시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감각을 최대한 활용하는 약간의 테크닉을 더하면 활성도가 낮은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또 한가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경험을 통해 적합성을 검증받은 전용 낚시장비와 용품들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선상 다운샷에 적합한 낚싯대와 릴, 낚싯줄을 쓰는 것만으로도 조과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국내 조구업체마다 장르별, 어종별 전문 낚시 장비를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 낚시인들의 선택권이 크게 확대된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경험 많은 선배들의 조언을 얻어 제품을 구입해야지만 나중에 다른 제품으로 바꾸는 낭비는 줄일 수 있습니다. ↑↑광어 다운샷 낚시는 큰 대상어를 낚는 반면에 소품이 의예로 간단하고 저렴합니다 새드웜 4~5인치를 색상별로 준비하고 일자형 내림추도 20.30.40g 제품을 넉넉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보령앞바다에서는 광어가 일반인들 생각과는 달리 모래밭에 주로 서식하는 것이 아니라 자갈밭이나 여(물속에 있는 바위) 주변에서 먹이 사냥을 하기 때문에 밑걸림이 심한 편입니다. 그만크 내림추와 쇼트리더의 손실이 잦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출조해야 합니다. 광어는 도다리와는 달리 갈치 못지않게 이빨이 날카롭습니다. 손을 절대 주둥이 가까이 대지 말고 집게나 플라이어 등을 이용해 바늘을 빼야 안전합니다. ↑↑광어 다운샷은 조류에 따라 한 방향으로 흘리는 선상찌낚시와 달리 양쪽에서 할 수 있어 더 많은 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낚시가 간단하고 쉬워 초보꾼들도 선장님이나 가이드의 설명을 잘 들으면 첫 출조에 연속 입질을 받는 일이 허다합니다. ******************************************************************************* 충남 보령 오천항 광어 다운샷 배낚시 출조 정보 오전 6시 출항 (오전 5시까지 오천항에 도착) 철수 오후 3시 (물때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음) 선비 1인 8~10만원 (점심포함) 거리에 따라 선비가 조금 다름/ 현지에 미리 문의 현지 낚시점에 광어 다운샷 장비와 소품이 비치돼 있다. 출조문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정리 747번지 자연낚시 : 041 - 932 - 9798 선장님 : 010 - 5437 - 9114 ******************************************************************************** ↑↑다음은 배낚시 기본 상식입니다.. 1. 모처럼 출조하여 설레이는 마음으로 밤새 달려오다 보면 출조 차량에서 자는둥 마는둥 아침 식사도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몸을 이끌고 막상 출조해 낚시에 열중하다 보면 체력 소모가 커 금방 지칠때가 많습니다. 출조한 배에서 점심 시간이 되면 낚은 고기로 회와 매운탕을 만들어 식사를 충분하게 제공하지만 이른 새벽에 출조해 낚시에 몰두하다 보면 오전 10시쯤이면 시장기가 듭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습니다.. 배 고프면 모든 것이 힘들어 집니다. 출조 전 약간의 간식을 준비하면 허기를 달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배낚시 경험이 많은 꾼들은 한눈에 보아도 무슨 깃발인지 금방 알어챌 것입니다. 바로 어부들이 어망이나 어장줄을 내려놓은 곳입니다. 이러한 깃발 지점을 통과 할때는 릴을 감아 올려 바닥에 깔려있는 어망이나 어장줄에 바늘 또는 내림추가 걸리는 일이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3. 수시로 원줄과 목줄 등 채비를 점검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포인트 이동시 채비 이상 유무를 살펴 대물 입질시 채비가 부실하여 힘겨루기 도중 낚싯대가 하늘로 치솟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FTV 김탁 제작위원님 사용 채비 낚싯대 : 선상 루어대 원줄 : 합사 1호 100m 목줄 : 나이론사 4호 1.5m 내림추 : 일자형 20.30.40호 바늘 : 민물 배스용 4호 웜훅 웜 : 섀드웜 4~5인치, 다양한 컬러 낚시방법 원줄을 풀어 내림추가 바닥에 닫으면 릴을 1~2바퀴 감아 올려 바닥에 대일듯 말듯 약 1m 높이로 느리게 곱패질을 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간단한 테크닉으로 김탁 위원님은 넙치를 꾸준하게 낚아 올렸습니다.. <광어 다운샷 입문자 또는 초보자를 위한 조언> 준비물 낚싯대= 다운샷 전용대나 타이러버대 없으면 배스 루어대도 통과. 릴= 베이트릴이 유리하며, 없으면 소형 2500번 스피닝 릴도 통과.. 웜= 섀드형 4~5인치 웜으로 컬러별로 다수 확보하는것이 유리함. 바늘= 3~4호 웜 전용 바늘이면 만사 오케이.(스트레이트 바늘 혹은 옵셉 훅 바늘) 원줄= 1~2호 정도 합사라인 (저는 1호줄을 사용한답니다) 목줄= 쇼크리더는 4~5호 정도 카본줄이나 혹은 나이론 줄.(매듭법 모르면 현지 전수) 봉돌= 40호 키다리 쇠추.(10개 이상) 넙치 다운샷의 매력 첫째는 거추장스럽지 않은 장비, 채비 낚시기법 단순. 둘째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피로도가 적다. 셋째는 대상어종외 우럭, 놀래미 등 다양한 어종이 낚인다. 넷째는 라이트한 장비이기에 낚시의 참맛인 손맛을 만끽할 수 있다. 다섯째는 낚시터가 가까운 편이어서 고생이 적고 시간 낭비가 적다. 여섯째는 참돔 루어낚시인 타이러버 낚시와 여러 면에서 유사해 함께 병행할 수 있다. ↑↑서해 배낚시에서는 여성 조사님도 눈에 자주 띕니다. 남자 못지않은 실력 있는 여조사님도 많이 출조해 웬만한 남성 조사님들 코를 납작하게 만드는 일이 허다합니다..^^*~~ 오늘 조황 결과만 살펴 보아도 경험 많은 꾼들이 혼쭐이 났습니다.. 베테랑 꾼들이 조언을 해주기는 했지만 ^^*~~ ↑↑서해 광어 다운샷 낚시는 선장님 재량에 따라 물때에 따라 그날 그날 포인트가 달라집니다. 오늘은 여러 포인트 중에서 오천항에서 약 1시간 거리인 대길사도 소길산도 부근에서 집중적으로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선장님의 오랜 경험과 직감으로 선정한 포인트가 딱 맞아 떨어지고 취재팀도 대다수가 경험 많은 꾼들이었기에 포인트, 날씨, 선장과 낚시꾼의 호흡 등 삼박자가 맞물려 모두가 대박으로 이어지는 풍성한 조황을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포인트 이동시 잠시 시간이 나면 아내와 함께 출조한 꾼들이 금슬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집에서는 어려운 이야기도 파란 바다를 하얗게 수놓으며 시원하게 달릴 때 요란한 배엔진 소리도 아량곳 하지않고 큰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다보면 부부애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언제나 지금처럼 幸福 하세요 ↑↑시대가 변해가면서 바다낚시 입문자들의 연령대가 갈수록 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함께한 신세대 연인은 넓은 바다에서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입니다. 그들은 공원이나 유원지 대신 낚시터를 찾는 게 훨씬 더 즐겁다고 합니다. ↑↑오늘 취재팀 모두 손맛 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취재에 협조해 주신 김탁님 그리고 일행 10여분 깊이 감사 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다음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자연낚시 선장님 수고가 많았습니다. 언제나 귀사에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합니다... ↑↑오늘 조황입니다. 광어 40~50cm급을 총 3자릿수로 낚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였습니다. 취재 바다낚시 & SEA LURE 이상복 편집위원 취재협조 오천 자연낚시 : 041 - 932 - 9798, 선장님 : 010 - 5437 - 9114 주소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정리 747번지 대표 김지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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