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 상마도 주변 해역에서 민어 탐사 중 씨알 좋은 반어(수조기)를 걸어낸 낚시인. 반어는 민어가 모습을 드러내기 직전에 낚이기 시작하는 어종으로, 민어시즌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음을 알리는 반가운 손님고기라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디낚 회원 여러분! 목포 북항에서 출항하는 '강태공1호' 선장입니다. 전형적인 여름날씨를 보였던 오늘은 해남 상마도 해역으로 민어 탐사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민어 시즌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실제 조과를 확인하는 게 이번 탐사 출조의 목적이었습니다. 목포 북항에서 1시간 20분을 달려 도착한 상마도 해역은 우리나라에서 민어낚시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입니다. 보통 6월 초에 민어 입질이 시작돼 7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민어 피크시즌은 6월 중순~7월 중순입니다. 이때는 어른 다리통만한 민어를 마릿수로 걸어낼 수 있어, 전국에서 민어 마니아들이 앞다퉈 모여듭니다. |
▲ 민어 탐사 차 나선 이번 출조에서 손님고기로 올라온 반어는 30cm 정도 되는 잔챙이급부터 60cm가 넘는 덩치급까지 씨알이 다양했습니다. 상마도 해역에서는 보통 7월 말까지 민어와 반어가 올라옵니다. |
민어는 1m가 넘게 자라는 대형 어종인데다 힘까지 좋기 때문에 튼튼한 장비로 상대해야 실수없이 제압할 수 있습니다. 낚싯대는 4m 내외 허리힘이 좋고 초릿대 감도가 우수한 배낚시 전용대가 각광 받습니다. 민어는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입질이 약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릿대가 둔한 낚싯대로는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어렵습니다. 릴은 4000~5000번 드랙릴을 쓰면 됩니다. 원줄은 6~8호 나일론줄이 널리 사용됩니다. 밑채비는 20~30호 구멍봉돌을 단 외바늘채비로 구성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민어는 입이 큰 어종이므로 18~19호 정도 되는 큰 바늘을 사용해야 합니다. 미끼는 참갯지렁이가 가장 잘 통합니다. 이번 출조에선 주대상어였던 민어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기분 좋게 철수할 수 있었던 건 반어, 즉 수조기가 마릿수로 배출됐기 때문입니다. 반어는 민어가 모습을 드러내기 직전에 낚이기 시작하는 어종으로, 민어시즌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음을 알리는 반가운 손님고기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다음주 중반부터는 민어 입질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조 및 조황 문의 목포 선상낚시연합 '강태공1호' 010-4633-7272 홈페이지 http://www.gangtegong.co.kr 네비게이션 주소 : 전남 목포시 죽교동 541-6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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