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모도에서 힘이 오를대로 올라 있는 여름 감성돔을 연달아 걸어내며 그동안 쌓여 있던 손맛 갈증을 단번에 날린 낚시인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조과물을 들어보이고 있습니다. |
안년하십니까? 디낚 회원 여러분! 완도 국제낚시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시즌으로 접어든 요즘 저희 낚시점에서는 완도권 중거리 섬인 대모도 갯바위로 낚시인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가을감성돔 명소로 전국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대모도는 여름시즌에도 다양한 매력을 뽐냅니다. |
▲ "사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대모도 감성돔 조황은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청물이 끼면서 감성돔 경계심이 높아진 게 조황 하락의 결정적 원인이었습니다." |
여름 낚시터로서 대모도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어종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감성돔, 참돔, 농어, 볼락이 두루 좋은 조황을 기록하기 때문에, 대모도 전체 조황이 곤두박질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어서 감성돔, 참돔, 농어, 볼락 모두 괜찮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
▲ 대모도산 참돔을 들고 포즈를 취한 낚시인. 대모도에서는 지난 6월 중순에 참돔 입질이 본격화됐습니다. 지금은 남쪽 구간을 중심으로 35cm 전후 씨알이 마릿수로 배출되고 있습니다. |
특히 감성돔과 참돔 활약이 돋보입니다. 감성돔은 25cm 정도 되는 잔챙이급부터 50cm가 넘는 대물급까지 씨알이 다양합니다. 이중 조황을 주도하는 개체는 35~40cm급입니다. 마릿수 재미도 좋아 포인트만 잘 고르면 괜찮은 씨알로 두세마리 정도는 어렵지 않게 낚을 수 있습니다. 표층 수온이 급격히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수심이 비교적 깊고 물속 지형이 잘 발달된 곳을 포인트로 정해야 감성돔낚시를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 여름시즌에 대모도에서 낚이는 감성돔은 25cm 정도 되는 잔챙이급부터 50cm가 넘는 대물급까지 씨알이 다양합니다. 이중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씨알은 35~40cm급입니다. |
사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감성돔 조황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청물이 갑작스레 들이닥치면서 감성돔 경계심이 강해졌고,그 여파가 조황 하락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청물은 참돔 조황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
▲ 현재 대모도에서 낚이는 참돔은 35cm급이 주종입니다. 씨알은 별로 굵지 않지만 수심이 비교적 깊고 조류 소통이 좋은 곳에서 걸려들기 때문에 이 정도 크기만 돼도 제법 당찬 손맛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참돔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입질이 본격화됐습니다. 청물이 발생했던 기간을 제외하면 조황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7월 초로 접어든 요즘은 대모도 남쪽 구간을 중심으로 하루하루 입질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35cm급이 주종으로 평균씨알은 별로 굵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심이 비교적 깊고 조류 소통이 좋은 곳에서 입질하기 때문에 이 정도 씨알만 돼도 제법 당찬 손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 여름 낚시터로서 대모도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어종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감성돔, 참돔, 농어, 볼락이 두루 좋은 조황을 기록하기 때문에, 전체 조황이 곤두박질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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