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중학교 강당에서 (사)대한생활체육회 낚시협회 발대식 및 초대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조상권 초대회장이 공식 취임한 이 행사에는 (사)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총재, 박동식 사천시장, 윤형근 사천시의회의장, 다수의 사천시의원, 정도근 삼천포수협 조합장, 대한생활체육 종목별 협회장 등  수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하공연과 낚시협회 홍보 영상 시청을 마치고 김하정 기획이사의 사회로 협회기 입장 및 전달,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하 꽃다발 전달, 회장 취임사, 내빈 격려사, 낚시협회 임원 임명장 전달 순으로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대한생활체육낚시협회는 낚시가 남녀노소 누구나 연령 제한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은 건전한 생활 스포츠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자 지원하고,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환경 보존 및 수산 자원 보호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는 단체다. 

해양 레저 활동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광역차원의 홍보와 이미지 개선, 지역 경제 발전에 일조하고 상생할 수 있는 통합 단체로 도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는 광역시도별 지역 분회 결성, 하반기 전국 단위 낚시대회 개최를 단기 운영 계획을 잡고 있다.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조상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협회 설립 및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생활체육회 산하 44개 종목별 단체 중 하나인 낚시협회는, 2022년 설립 인가 후 연관 단체와 자문 및 업무 협약 등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번에 공식 출범하게 됐다. 

조상권 신임회장은 ‘2024년 낚시인구 1천만 시대를 앞두고 있으나 낚시터 환경보호, 어자원 보호, 안전의식이 결여된 것이 현실이라며 모든 낚시인들이 건전하고 안전하게 낚시할 수 있도록 교육제도 확충, 면허제 구축, 쿼터제 시행, 지도자 및 심판 양성 등 낚시가 생활 스포츠로서 발전하기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지만 소통과 화합으로 한 걸음씩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9월에 설립된 사단법인 대한생활체육회는 비영리 스포츠 단체로 전국 17개 광역시도별 체육회와 44개 종목별 협회로 구성돼 있다. 

스포츠 클럽활동 지원과 국민건강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전국 각 생활체육단위의 종목별 리그전을 개최하는 등 순수 아마추어와 동호인 중심의 생활체육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