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3~24일 전남 여수에서 '2020년 제11회 N.S Black Hole컵 KPFA 랭킹 2전'이 열렸습니다. (주)N.S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KPFA)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본부 시드를 받은 전국 각 지부 회원 60명이 선수로 참가해 25cm 이상 벵에돔을 대상으로 이틀 간 6라운드 풀리그 토너먼트를 펼쳐 승부를 가렸습니다.
23일 새벽 여수 국동항 레저피싱센터에 집결한 선수 및 임원들은 간단한 개회식을 가졌습니다. 선수대표 선서에 이어 단상에 오른 박동수 회장은 '코로나19가 아직 물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보다 보건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매일 체온 체크를 해 전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3~24일 양일간 금오열도로 나가 시합을 치렀습니다. 첫날은 날씨와 바다 상황이 아주 좋았고, 이튿날은 다소 흐리긴 해도 낚시하는 데 별다른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조황은 부진해 각 선단별로 기준체장 이상 벵에돔이 낱마리 나오는 데 그쳤습니다. 선장들은 '근래 수온이 18~19도를 기록 중이나 하루하루 변동이 심하고 벵에돔 활성도 들쭉날쭉해 기대만큼 조황이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했습니다.
6라운드를 마치고 성적을 합산한 결과 우승은 첫날 3승을 거둔 전북지부 장금복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쟁쟁한 실력자들을 뒤로 하고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을 거머쥐며 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준우승은 제주지부 박상익 선수, 준준우승은 전남지부 문선호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어 4위부터 12위까지 시상하고 N.S 고급 낚싯대 등 부상을 수여했습니다.
축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주)N.S 김정구 대표이사는 '여러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무사히 대회를 치러낸 KPFA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기대만큼 조황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인 만큼 받아들여야 하겠다. 10년 넘게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KPFA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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