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디낚 회원 여러분! 포항 구룡포 만진피싱 만진호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전해드릴 소식은 포항 구룡포앞바다에서 동해안에선 처음으로 한치배낚시 출조가 시작됐단 뉴스입니다.
창꼴뚜기(겐사키이까)&화살꼴뚜기(야리이까)라는 멋드러진 정식 명칭을 가진 한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징어류입니다. 맛이 매우 좋아 몸값 또한 상당합니다.
바다낚시 마니아들 사이에서 한치는 손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특급 낚시 대상어로 각광받습니다. 낚시 대상어로서 한치가 가진 인기가 어느 정도 인지 궁금한 분은 지금이라도 당장 진해, 통영, 여수를 찾아 보길 바랍니다.
오후 3~4시 경 낚싯배 출항지에서 대형 쿨러를 들고 바삐 움직이는 낚시인이 있다면 열에 아홉은 한치배낚시 출조객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나라 한치배낚시 중심 권역은 남해입니다. 남해에서도 부산에서 여수에 이르는 남해동부권에서 한치배낚시 출조 열기가 뜨겁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동해에는 한치가 서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도 적지 않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알려진 것보다 훨씬 한치 자원이 풍부한 권역이 동해입니다. 울산, 경주, 포항, 영덕, 울진을 아우르는 동해남부~동해중부권에서 늦여름~늦가을에 무늬오징어에깅을 즐기는 꾼이라면 누구나 에깅 도중 손님고기로 한치를 걸어봤을 겁니다.
동해에도 한치 자원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재증명하는 일이 포항 구룡포앞바다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구룡포항에서 출항하는 '만진호'가 동해 최초로 한치배낚시 출조를 시작한 것입니다.
현재 만진호가 한치를 공략하기 위해 찾고 있는 곳은 표현그대로 구룡포앞바다입니다. 구룡포항에서 뱃길로 20분이 걸리지 않는 가까운 바다에서 팔뚝만한 한치가 쏟아지면서, 출조객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한치공략법은 남해 한치배낚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싱커와 에기 역할을 동시에 하는 메탈에기와, 한치 전용 에기인 수평에기 1~3개를 단 3~4단채비로 한치 유영층을 탐색하는 게 기본 공략 패턴입니다.
앞으로도 만진호는 날씨가 허락하는한 구룡포앞바다 한치배낚시 출조를 꾸준하게 이어갈 계획입니다. 남해 한치배낚시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동해 한치배낚시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은 주저 말고 만진호를 찾으십시요.
<포항 구룡포앞바다 한치배낚시 출조 문의>
포항 구룡포 만진피싱 '만진호' 010 9467 5793
<만진호 구룡포앞바다 한치배낚시 출조 패턴>
오후 5시 30분 포항 구룡포항에서 출항,
오후 9시까지 낚시하고 9시 30분경 구룡포항 입항.
뱃삯 : 1인당 5만원
경북권은 야간 낚싯배 운항 시간이 제한된 지역이라 오후 10시까지는 무조건 입항을 해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