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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종방 빨간등대 인근해상에서 배낚시를 해 올린 볼락 조과입니다. 크릴 미끼를 단 가짓바늘채비로 혼자서 30~32cm 볼락 9마리와 그 보다 작은 볼락 2마리를 걸어냈습니다. |
안녕하세요! 디낚 회원 여러분! 포항 종방선착장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스피드낚시프라자입니다. 오늘은 바람은 다소 강하게 불었으나 서풍이었던 까닭에 바다는 장판처럼 잔잔했습니다. 잔잔한 바다를 보고 있자니 문득 볼락 생각이 났습니다. 겨울시즌 막바지로 접어든 요즘은 종방 인근 해역에서 씨알 좋은 볼락이 마릿수로 올라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볼락이 그곳에 있는데 망설일 이유가 뭐 있겠습니다. 혼자서 배를 몰고 평소 봐둔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자리를 잡은 곳은 종방 빨간등대 인근으로 수심은 8~10m였습니다. 9.6ft 에깅대에 2호 합사가 감긴 2500번 드랙릴을 장착하고 8호 봉돌을 달았습니다. 밑채비는 가짓줄이 3개 달린 가지바늘채비를 사용했습니다. 미끼는 크릴을 끼웠습니다. 채비를 바닥까지 가라앉힌 후 릴을 한두바퀴 감고 천천히 고패질을 했습니다. 채비를 내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낚싯대를 쭉 당기는 시원스런 입질이 왔습니다. 챔질과 동시에 강력한 저항이 낚싯줄을 타고 손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렵사리 끌어내고 보니 30cm가 넘는 왕볼락이었습니다. 이후로도 시원스런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덕분에 오랫만에 볼락 손맛을 원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철수 후 조과를 확인해 보니 30~32cm 볼락이 9마리, 그보다 조금 작은 씨알이 2마리였습니다. 혼자 1시간 정도 낚시해 올린 결과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조과에 저는 물론 주위 꾼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저희 낚시점에서는 앞으로도 날씨가 허락하는 한 꾸준히 볼락배낚시 출조를 나갈 계획입니다. 출조 및 조황 문의 포항 스피드낚시프라자 054-273-1878, 010-2532-1878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phspeedfishing 네비게이션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해도2동 3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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