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보다 기상이 훨 좋네요.
요즘은 기상이 거의 하나도 않맞습니다.
좋다하면 않좋고 않좋다 하면 그나마 낫고.
와~도저히 갈피를 못잡겠네요.

새벽 일직 낚시 할곳으로 이동하니 한산하이 참 좋았는데 잠시 후 대형 낚시선 들이 줄을지어 내려오는게 보이네요.
거의가 삼천포 배들 입니다.
거기다 한참 후에는 통영 배들까지 가세를 하네요.ㄷㄷㄷ
몇수십척의 낚싯배 들이 앞바다를 완전히 덮고 있네요.ㅋㅋ
평소 잘 못보는 진풍경을 구경했습니다.ㅎㅎ

그래서 조금하다가 일지감치 보따리 싸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네요.
이쪽 저쪽 엄청나게 쑤시고 다니면서 낱마리라도 계속 줍다 보니 제법 반찬거리는 나와 줍니다.

물속 사정이 않좋다 보니 떨구는건 얼마나 많은지 첫수를 다섯마리 떨구고 하신 분도 있으니 말 다했죠 ㅋㅋ

대량의 마릿수는 없어도 다들 스무마리 전후로 잡으시고 전원 두자리수 이상 잡으셔서 기분은 좋네요.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기상도 개떡 같은데 낚시 하신다고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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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영훈/79/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