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기가 풀리고 본격적인 문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시즌 첫 출조.

그러나 계속적인 집중호우로 민물 유입이 대량으로 늘어나 걱정반 기대반으로 출항했습니다.

물때가14물이라 조금시가 가까워지는게 무색할 정도로 빠른조류와 육수가 섞인 흙탕물까지..

거기다 수많은 낚싯배와 레져선들이 뒤엉켜 최악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쪽 저쪽 열심히 쫓아 다니며 줏은결과 첫날치곤 미흡한 조과지만 그래도 반찬거리 정도는 충분히 들고갈수있는 조과가 나오네요.

기상도 않좋고 주변환경과 물속 상황도 않좋은 거의 최악의 상황에서 낚싯대 한번 놓지않고 열심히들 하셔서 고마울 따름이네요.

한분 빼고는 다들 20마리 이상씩은 하셨고 젤많이 잡으신 분과 그 다음 분이 30~40마리 잡으셨습니다.

하지만 육수가 많이 섞여서 문어가 거의 다 죽어버리네요.

안타깝습니디.ㅜㅜ

좋지못한 여건속에 낚시하신다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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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영훈/79/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