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동해안 열기 외줄낚시가 호황입니다.
특정 권역에 국한 된 게 아니라, 북쪽 강원권부터 남쪽 울산권까지 전역에 호황전선이 탄탄하게 형성돼 있습니다.
동해안 바다낚시를 지탱하는 든든한 축 중 하나인 울산권에서도 지난 12월 초부터 열기외줄낚시 출조가 본격화됐습니다.
벌써 한 달 보름 가까이 씨알과 마릿수가 두루 만족스런 조황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 1월 20일 울산 방어진앞바다로 열기외줄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오전 6시 50분 방어진항을 빠져나온 동경호는, 북동쪽으로 20여 분을 달려 주전앞바다에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첫 포인트는 수심이 28~30m 정도 되는 인공어초지대였습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철수 때까지 포인트 10여 군데를 돌며 낚시를 했습니다.
모든 포인트에서 열기가 마릿수로 걸려 나왔습니다.
‘몽땅걸이 포인트’도 두세 곳 됐습니다.
10단바늘 카드채비에 줄줄이 걸린 열기가 수면 위로 솟아오르는 모습은 표현 그대로 장관이었습니다.
방어진권 열기외줄낚시에서는 열기 전용 10단바늘 카드채비와 100호 고리봉돌로 구성된 외줄채비가 기본으로 사용됩니다.
고등어피나 쥐치피 같은 물고기 껍질로 만들어진 어피 카드를 사용하면, 크릴이나 오징어살 같은 미끼를 따로 꿰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입질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활성도가 높을 때는 크릴이나 오징어살을 미끼로 꿰는 게 여러 모로 유리합니다.
취재일에 이용했던 동경호를 비롯해 방어진권에서 출조하는 열기 외줄낚시 전문 낚시선들은 대부분 크릴 미끼를 기본 제공합니다.
취재 : 월간 바다낚시 & 씨루어 신중대 취재팀장
출조문의 : 울산 방어진 동경호 010-3529-4256
대표: 오계원, 상호명: (주)파스미디어
사업자등록번호: 605-81-93977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981, 시청센트빌 1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