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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이었던 1월 2일 낚은 조과입니다. 화~목요일은 날궂이로 출조할 수 없었지만, 그전까지는 출조할 때마다 볼락이 풍성하게 낚였습니다. |
올해는 통영권 볼락낚시가 시즌 초반부터 돋보이는 조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로 욕지도와 부속섬 일대로 출조를 다녔는데, 거의 나갈 때마다 평균 씨알이 15~20cm 정도 되는 볼락으로 살림통을 넉넉히 채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2월말부터는 날씨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일단 출조만 하면 마릿수가 보장되는데, 날궂이가 잦아지면서 출조를 못나가는 날이 많아진 것입니다. 최근에도 화요일부터 날궂이가 계속돼 오늘까지 3일째 출조가 불가능했습니다. 사진은 월요일 조과로, 이날은 조사님 대부분이 볼락을 30~50마리 정도 낚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1월로 들어서면 욕지권 갯바위 주변에 몰이 적당히 자라는데, 올해는 높은 수온으로 인해 아직 몰이 자란 곳이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볼락이 몰 대신 은신처로 삼을 수 있는 얕은 여밭을 공략해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수심은 4~6m가 적당하며, 여기에다 바람까지 등질 수 있는 곳이라면 최고 명당이라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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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년보다 수온이 높아 몰이 많이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몰 대신 은신처로 삼을 수 있는 얕은 여밭을 공략해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
볼락은 생미끼를 사용하는 민장대낚시나 인조미끼를 쓰는 루어낚시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 민장대낚시를 할 때는 3칸 전후 낚싯대에 가지바늘채비를 연결하고, 민물새우나 청갯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합니다. 집어등을 사용할 때는 빛을 반사하는 민물새우가 유리하고, 집어등이 없을 때는 청갯지렁이를 다는 게 효과적입니다. 루어낚시를 할 때는 울트라라이트급 낚싯대에 소형 지그헤드나 웜을 연결해 다양한 지점을 공략하면 됩니다. 그런데 올해는 몰이 안자라서 그런지 아직은 루어 조황이 생미끼에 비해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루어장비를 준비할 조사님들은 청갯지렁이도 챙겨 오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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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권 볼락낚시는 굵은 씨알로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는 2~4월이 피크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기상만 말썽을 부리지 않는다면 시즌 초반 호황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통영권 섬 갯바위 볼락낚시는 오후 4시 30분경 출항해 자정~새벽 1시경 철수하는 패턴으로 이뤄집니다. 배삯은 욕지권이 4만5천원이며, 용초도권 4만원, 좌사리제도~갈도권이 5만원입니다. 저녁 8시 30분~9시 사이에 포인트 이동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날씨자 좋아지고 있으므로 내일은 출조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조 및 조황 문의 통영 짱낚시 010-6399-5007 주소 :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864-1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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