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는 낮보다 밤에 훨씬 활발하게 움직이는 야행성 어종입니다. 
그렇다 보니 장르 상관없이 모든 갈치낚시는 밤낚시가 대세입니다. 
진해만 갈치배낚시 역시 시즌 내내 밤낚시 중심으로 출조가 이뤄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포항에서 출항하는 10톤급 선상낚시 전문 출조선 ‘황금물결호(선장 심정수)’가 한 달여 전부터 진해만으로 ‘낮갈치’ 출조를 나가고 있어 큰 화제입니다. 
출조 때마다 밤낚시 못지않게 풍성한 조황을 기록하는 호황세가 지속되면서, 진해만 낮 갈치배낚시를 체험해 보려는 출조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진해만 낮 갈치배낚시 포인트는 대부분 수심 35~50m입니다. 
주변보다 수심이 깊은 골창 지대에 낮갈치가 집중 포진해 있습니다. 

활성도가 높은 상황에서도 바닥층을 잘 벗어나지 않는다는 게 낮갈치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습성입니다. 
진해만 낮 갈치배낚시에선 텐야, 텐빈 채비가 기본채비입니다. 
출조객 대부분 텐야, 텐빈 장비를 각각 준비합니다. 
가장 잘 통하는 미끼는 꽁치살입니다. 

현재까지 진해만으로 낮 갈치배낚시 출조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낚싯배는 취재일에 이용했던 ‘황금물결호’가 유일합니다. 
오전 7~8시경 출항해 오후 2~3시에 철수하는 게 ‘황금물결호’ 기본 출조 패턴이며, 낮 갈치배낚시 뱃삯은 1인당 7만원 선입니다. 

취재 : 월간 바다낚시 & 씨루어 신중대 취재팀장
진행 : 진해 삼포항 황금물결호 심정수 선장 010-4797-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