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지세포 뜬방’이라고 불리는 지세포 파도막이방파제는 거제도 지세포만 안쪽에 자리한 파도막이방파제로 길이는 약 470m다. 
육지에서 400m가량 떨어져 있는 이른바 ‘뜬방파제’라 진입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 한다. 

지세포항에서 출항하는 갯바위낚시 전문선 해림호를 이용하면 지세포 파도막이방파제로 들어갈 수 있다.
지세포 파도막이방파제는 시즌에 상관없이 일 년 내내 단골꾼 중심으로 출조가 이뤄지는 낚시터다. 
그렇다 보니 거제도 현지꾼 중에도 발을 디뎌보지 않은 사람이 차고 넘칠 정도로 많다.

지세포 파도막이방파제가 낚시터로 주목받는 시기는 여름철 서너 달에 불과한데, 이 기간에 출조객을 불러들이는 어종은 다름 아닌 벵에돔이다. 
단골꾼 사이에서 여름 지세포 파도막이방파제는 마릿수 재미가 좋은 벵에돔 출조지라는 인식이 강하다.

지난 8월 5~6일, ‘팀이무기’ 회원들과 함께 지세포 파도막이방파제를 찾았다. 그런데 ‘팀이무기’는 원투낚시에 특별한 애정을 가진 바다낚시 마니아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피싱클럽이다. 
당연히 이번 지세포 파도막이방파제 출조에서도 기자와 함께 한 ‘팀이무기’ 회원 모두 원투낚시를 했다.

‘팀이무기’ 진태랑 팀장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사실 지세포 파도막이방파제는 원투낚시 출조지로도 매력이 차고 넘치는 곳’이라고 말한다. 
다른 장점 다 젖혀 두고 ‘원투낚시 최고 인기 대상어’인 붕장어 조황이 좋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선비 1만 5천 원이 아깝지 않은 출조지라는 것이다.
‘팀이무기’ 진태랑 팀장에게 원투낚시 출조지로 지세포 파도막이방파제가 가진 장점과 단점, 그리고 고유 특징은 무엇인지 들었다. 

취재 : 월간 바다낚시 & 씨루어 신중대 취재팀장
취재협조 : 거제도 지세포항 해림호 010-3937-6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