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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1년 2011년 대한민국 낚시계 10대 뉴스
특별기획 기타 디낚편집부 212
2012-01-18(수) 10:15:42
2012년이 밝았다. 올해가 60년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라며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얘기한다. 우리 낚시계도 새해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방향과 해법을 찾아야 하는 시점인데다, 올 해 낚시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일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새해 목표와 계획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지난 2011년 한 해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가올 날을 준비하는 것은 지난날의 평가를 통해 성과를 계승하고 과오를 바로잡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작년 한 해 대한민국 낚시계 주요 이슈와 큰 흐름을 되짚어보면, 올 한 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고, 어떤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1.낚시관리 및 육성법 국회 통과

2011년 2월 18일 ‘낚시관리 및 육성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올해 9월 10일 시행예정이며 현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 법령을 제정하는 중이다. 주무부서인 농림수산식품부는 쾌적한 낚시환경 조성, 낚시인 안전사고 예방, 건전한 낚시문화 조성, 낚시산업 발전의 기틀 마련을 위해 이 법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낚시관리 및 육성법은 오랜 진통 끝에 제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낚시관련 통합법이다. 과거 수차례 대두됐던 낚시면허제 논란을 거쳐, 지난 2006년에 당시 해양수산부가 마련했던 초안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초안 작성시부터 최종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낚시계에서는 이 법이 진정 낚시인들을 위한 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토론을 펼쳤다.
시행을 불과 9개월 남겨둔 낚시관린 및 육성법에 대해 낚시계는 대체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낚시 발전을 위해서는 법 제정을 통해 제도권으로 진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이미 오래 전부터 형성된 데다, 그 동안 장시간 토론과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낚시계의 목소리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칫 낚시 규제의 수단으로 악용될 수도 있는 몇 몇 독소조항들이 포함돼 있어 마찰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특히 낚시제한 기준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정하는 것보다 더 강화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은 대표적인 독소 조항으로 꼽힌다. 이밖에 낚시제한기준의 설정, 낚시통제구역의 지정, 유해 낚시도구의 제조 등의 금지, 낚시터업 허가ㆍ등록제도 도입 등 매우 민감한 내용들도 포함돼 있는 만큼, 낚시계 전 구성원들은 앞으로 낚시관리 및 육성법 시행이 어떤 파급효과를 불러올 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2.특정도서 출입금지 조치 논란

2011년 3월 10일,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4월 1일부터 거제시 남부면과 통영시 한산면 일대 7개 섬에 대해 자연공원법을 적용해 영구히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특정도서 출입금지 및 야생동식물(해중 포함, 낚시행위) 채취금지’를 공고했다.
또 4월 26일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에서 진도군 조도면 소재 병풍도, 납태기도, 탄항도, 행금도, 백야도 등 5개 특정도서를 5월 1일부터 5년간 출입금지지역으로 지정하고 위반 사례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공고했다.
이전까지 멀쩡히 낚시를 하던 곳들이 해양경찰이나 지자체도 아닌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의 일방적인 공고에 의해 출입이 금지되자 해당 지역 낚시업자들이 즉각 반발한 것은 물론,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낚시언론과 낚시단체들이 반대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공동행동에 돌입했다.
범낚시계 차원의 반발이 일자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측은 당초 영구로 하려던 출입금지 기간을 3년으로 바꿔 변경 공고했다. 다도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역시 낚시업자들의 반대를 의식해 추가 공고를 하지 않았다.
문제는 우리나라 섬들의 절반 이상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고, 이미 전국적으로 170(2010년 기준)개 도서가 특정도서로 지정된 상태라는 사실이다. 만약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관련법을 동원해 특정도서를 포함한 해상국립공원에서의 낚시를 통제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발전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
자칫 바다낚시를 고사시킬 수도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특정도서 출입금지 조치 논란은, 현재 잠잠해진 상태다. 하지만 관련 기관의 행정편의주의와 제 밥그릇 챙기기로 인해 이 문제는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작년 초에 이뤄진 조치로 거제 형제섬, 손대, 진도 병풍도 등 소중한 낚시터를 열 곳 이상 잃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자연공원법을 근거로 특정도서에 대해 일방적인 출입금지 공고를 하면서 낚시계 반발을 불러왔다. 사진은 다도해상국립공원관리공단에 의해 2011년 4월 1일부터 출입이 금지된 병풍도 모습.
3.낚시계 통합 움직임

2011년은 그 동안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 왔던 여러 낚시관련 단체들이 힘을 한 데 모으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만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낚시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단위 조직을 갖추고 법인 인가를 받은 곳만 해도 수 십 개에 이른다. 설립목적에 따라 저마다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지만, 낚시계 운명을 좌우할만한 큰 사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심지어는 집단이기주의에 빠져 서로 반목하거나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낚시가 5백만이 넘는 동호인들이 즐기고 있는 레저스포츠인 만큼 내부에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고 모두가 존중돼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낚시계 전체의 운명이 걸린 중대사에 대해서는 뜻을 모으고, 필요에 따라서는 공동으로 대응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앞서 언급한 낚시관리 및 육성법 제정이나 특정도서 출입금지 조치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힘을 모아 대응해야만 낚시계 요구를 관철시킬 수 있다.
낚시계 의견을 통합하려는 노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국낚시단체협의회’ 구성이다. 2011년 9월 22일 (사)한국낚시산업협회, (사)한국낚시진흥회, (사)한국낚시연합 등 3개 낚시단체 대표들은, ‘한국낚시단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상호 협의를 통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기로 했다.
이후 한국낚시단체협의회는 2차에 걸친 전문가회의를 통해 국내 낚시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12월 15일에는 낚시기반 기초조사 결과물인 ‘2012 한국 낚시정보 편람’을 펴내는 등 구체적인 결실을 맺었다. 한국낚시단체협의회는 현재 한 발 더 나아가 낚시 언론사와 외부 전문가들까지 아우르는 ‘더 좋은 낚시 포럼’의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 2011년 9월 22일 (사)한국낚시산업협회, (사)한국낚시진흥회, (사)한국낚시연합 등 3개 주요 낚시단체 대표자들이 ‘낚시단체협의회’ 구성에 합의하고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모습.
4.낚시박람회 부산 개최

2011년 3월 11~13일, ‘2011 부산국제낚시박람회’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국내외 105개 업체가 참가하고 2만3천여명이 관람한 이 행사는, 역대 최초로 부산에서 치러진 낚시박람회라는 점에서 준비 단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부산국제낚시박람회는 ‘비수도권’에서는 흥행을 거두기 어려울 거란 당초 우려와 달리 예상치를 웃도는 참여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낚시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낚시계 축제로 평가받는 낚시박람회가,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낚시수도’로 통하는 부산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산은 국내 낚시 산업의 발원지이자 지금도 전체 조구업체의 절반 이상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또한 낚시인구도 전국에서 가장 많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린 낚시박람회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 낚시박람회를 서울과 부산에서 교차 개최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2011년 3월 11~13일에 열린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역대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흥행하기 어려울 거란 우려를 깨고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5.바다낚시 ‘스마트’ 혁명

2011년 세계인의 최대 화두는 단연 ‘스마트 혁명’이었다. ‘내 손안의 인터넷’과 온갖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해진 ‘모바일 라이프’는, 인류의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IT 강국으로 꼽히는 우리나라에는 훨씬 큰 스케일과 빠른 스피드로 ‘스마트한’ 진화가 이루어졌다. 2010년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인 스마트폰은 불과 1년 반 만에 1천만대 이상 보급됐다.
스마트폰은 낚시인들의 모습도 바꿔 놓았다. 책상에 앉아야만 가능했던 일들을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게 되면서 일상적인 정보 검색과 공유, 커뮤니티 참여가 가능해졌다. 스마트폰 안에는 날씨, 물때, 낚시터, 낚시기법, 교통편 등 낚시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들이 들어 있다. 그로 인해 이제는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는 기술이 낚시 이론 못지않게 중요해졌다. 스마트 환경에서 앞서 나가려는 낚시인들의 다양한 시도들은 새해에도 계속될 걸로 보인다.

6.‘생활낚시’ 붐

‘생활낚시’란 말은 대략 6~7년 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동네낚시’나 ‘잡어낚시’를 대신하는 용어로 쓰였기에 개념조차 분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는 동안 낚시계 내부에서 스스로 확대·재생산되는 과정을 거쳤고, 현재는 낚시인들이 가장 자주 쓰는 말이 됐다.
2011년에는 생활낚시가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았다. 낚시관련 사이트 조황란에는 전국에서 올린 생활낚시 관련 소식들이 넘쳐났고, 그것을 보고 수많은 사람들이 편하고 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몰려들었다. 그전까지 현지 점선주들이 주로 썼던 생활낚시란 말은, 2011년 들어 대한민국 낚시계 대표 키워드로 떠올랐다.
생활낚시 붐에 힘입어 과거 ‘동네꾼’이나 ‘잡어꾼’이란 말을 들었던 사람들은, ‘생활 속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으로 격상되었고, 그들처럼 즐겁게 낚시를 하려는 새로운 낚시인구가 급증했다. 더불어 가족낚시의 성행과 여성낚시인의 증가도 생활낚시 붐에 일조했다.
생활낚시가 비단 방파제낚시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남녀노소 누구든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고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다면 생활낚시 장르라고 할 수 있다. 2011년에는 특히 가까운 바다에서 가자미, 고등어, 전갱이, 호래기, 주꾸미 등을 노리는 배낚시가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7.바다낚시 서해안 시대

2011년에 가장 많은 낚시인들이 몰린 지역은 서해다. 특히 보령, 서천, 군산 등 수도권과 가까운 출항지들은 봄부터 가을까지, 시즌 내내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붐볐다. 한 달 전에 선불을 주고도 낚싯배 예약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였다.
서해 바다는 한 때 심각한 침체기를 맞았다. 갯바위낚시터 상당수가 금지구역으로 묶이고, 감성돔낚시, 우럭배낚시 등 대표 장르가 퇴조기로 접어든 탓이었다. 하지만 슬럼프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최근 몇 년 새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대상어들이 대거 등장하고, 바다루어와 생활낚시가 초고속 성장을 이루면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2011년은 최근 4~5년간의 성장세가 정점에 이른 해로, 서해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등 공신은 온 바다를 뒤덮다시피 했던 넙치와 주꾸미다.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수도권 낚시인구의 서해 바다 유입은 2012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8.바다루어 엇갈린 명암

지금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바다루어는 2011년 한 해 동안 지역과 어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서해는 넙치의 대활약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동해와 남해는 상승 탄력이 떨어지면서 정체기를 맞는 모습을 보였다. 초창기 바다루어 바람을 이끌었던 볼락과 무늬오징어가 극도로 부진한 조황을 기록한 것이 원인이었다. 특히 두 어종은 2년 연속 불황에 빠져 바다루어 마니아들을 더욱 실망시켰다.
반면 농어와 호래기는 2010년보다 훨씬 뛰어난 조황을 기록하며 동남권 바다루어의 자존심을 지켜줬다. 농어는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하게 낚였다. 동해에서는 도보 포인트에서 대형급이 유난히 많이 쏟아져 꾼들을 열광시켰다. 과거 농어루어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남해에서는 풍성한 자원에 힘입어 갯바위, 선상을 가리지 않고 꾸준한 출조가 이어졌다.
늦가을 들어서는 호래기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10월말경 처음 모습을 드러내 11~12월 두 달 동안 울산, 부산, 거제, 통영 등 동남권 전역에서 폭발적인 조황을 기록했다. 자원이 급증한 것은 물론 새로운 포인트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낚시터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호래기의 활약에 힘입어 볼락루어용 낚싯대와 릴이 불티나게 팔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남해동부권에서 나타나고 있는 바다루어 출조 패턴 다양화 현상도 눈여겨볼 만하다.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 더 나은 조과를 거두려는 루어 동호인들이 늘면서, 선상 무늬오징어에깅, 섬 갯바위 볼락루어, 섬 방파제 호래기에깅 등 새로운 출조 패턴들이 인기를 끌었다.
▲ 2011년에는 동남권 바다루어 조황이 어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농어 조황은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돈 반면 볼락은 극심한 불황에 시달렸다.
9.먼바다 외줄낚시 성행

2011년 먼바다 갈치배낚시 조황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시즌 개막 후 두 달 넘게 지지부진하다 막바지에 굵은 씨알이 쏟아지긴 했으나 기간이 너무 짧았다. 전 년도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했던 출조점과 낚싯배들은 해를 거듭된 불황에 한 숨만 늘었다.
갈치 시즌에 재미를 보지 못한 낚싯배들은 비수기를 버틸 대안을 찾아야 했고, 자연스레 외줄낚시로 눈을 돌렸다.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대형 낚싯배들은 갈치낚시 출조 경험을 살려 먼 바다로 향했다. 기존 외줄낚시터들보다 어자원이 많고 씨알이 굵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여수권의 경우 열기를 낚기 위해 백도에서도 멀리 떨어진 곳까지 출조하는 낚싯배들도 생겼다. 낚시터까지 가는 데만 2시간이 넘게 걸린다.
과감하게 먼 바다로 나가는 외줄낚싯배들이 늘면서 새로운 포인트를 찾으려는 시도들도 이어졌다. 통영, 고흥 지역에서는 대형 우럭 포인트를 여러 곳 찾아내 남해에서는 전에 없었던 새로운 낚시장르를 정착시켰다. 연어병치, 띠볼락, 홍감펭 등 쉽게 만나기 어려운 이색적인 대상어로 승부하는 낚싯배들도 생겼다.
▲ 먼바다 갈치낚시 출조를 전문으로 하는 낚싯배들이 비수기인 겨울철에 외줄낚시로 돌아서면서 출항지에서 두 시간 넘게 떨어진 먼 거리까지 출조하는 패턴이 등장했다.
10.이상 기후로 불황 심화

2011년 우리나라 낚시업계를 어렵게 만든 주범은 다름 아닌 날씨였다. 휴일이면 거의 어김없이 날궂이를 하는 통에 소매점과 출조점들이 심각한 매출 부진에 시달렸다. 휴일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소매점 매출 감소로 인한 불경기는 결국 유통과 제조로까지 이어졌다.
휴일 날궂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 이상 기후였다. 2011년 우리 바다에서는 고수온 현상이 봄부터 겨울까지 거의 일년 내내 지속됐다. 물고기 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온이 안정을 되찾지 못하면서 조황도 급락했다. 벵에돔은 피크 시즌이 오래 가지 못하고 금방 끝나버렸고, 감성돔은 본격 시즌 개막이 계속 늦춰지다 반짝 호황으로 막을 내렸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잦았던 폭우도 심각한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이 시기에 산란기를 맞는 어종들의 조황이 곤두박질쳤다. 감성돔은 봄 시즌을 건너뛴 거나 다름없었고, 무늬오징어는 얼굴 구경하기도 쉽지 않을 정도로 자원이 급감했다. 갈수록 강도가 세지고 있는 무더위와 강추위는, 많은 꾼들이 출조를 포기하게 만들었다.

글 남상출 편집장

이 기사는 바다낚시 & SEA LURE 2012년 2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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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통영권 외줄낚시 이제는 볼락이 주인공! 연화도~매물도 해상 인공어초가 포인트... 카드채비에 살아 있는 새우 미끼로 꿰야 ▲ 3월 3일 연화도~매물도 해상 인공어초에서 낚인 볼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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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권에서는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하면 외줄낚시 대상어도 열기에서 볼락으로 바뀝니다.
겨우내 풍성한 마릿수 조과를 선사하던 열기가 수온이 높아지면서 깊은 바다로 빠지면, 산란을 마친 볼락들이 찾아들어 그 빈자리를 메우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통영권에서는 3월 들어 열기 조황이 서서히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볼락으로 주력 어종이 교체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나선 출조에서도 씨알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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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온이 4도 전후로 낮아 생미끼에는 반응이 거의 없고 웜을 사용한 다운샷채비로 섬세한 액션을 연출해야 입질 확률이 높습니다.
디낚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기도 평택항에서 출항하는 일오삼호 인사드립니다.
요즘 평택앞바다에서 우럭루어낚시 재미가 쏠쏠합니다.
실력 있는 분은 30~40마리를 무난히 낚아냅니다.
씨알이 25cm 전후로 잘지만 요즘 같은 저수온기에 내만에서 손맛을 볼 수 있다는 게 상당한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도 '나끄리' 낚시동호회 회…
조황 선상 경기 일오삼호 2012/03/04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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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륙도 해상에서는 2월 25일부터 '6짜' 우럭이 심심찮게 낚이고 있습니다.
흔히 대형 우럭하면 먼바다로 나가야 낚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동해와 남해안에서는 낚싯배로 20~40분 거리에 있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대물급을 만날 수 있는 낚시터가 의외로 많습니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부산앞바다에 있는 오륙도 해상도 그런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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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선상 부산 해동피싱 2012/03/04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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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낚싯대가 부러질 듯 휘어집니다.
안녕하세요? 연중 여서도 전문 출조하고 있는 완도바다낚시 원종국 선장입니다.
늦었지만 지난 3월 1일 여서도 대부시리 조황 전해드립니다.
요즘 워낙 날궂이가 잦다 보니 자주 소식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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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m가 넘는 초대형 부시리가 수시로 걸려들어 엄청난 '몸맛'을 전합니다.
일단 입질을 받으면 10분 이상 사투를 벌어야 하니 고생스럽지만 어뢰만한 몸통이 수면에 떠오르는 장관…
조황 선상 전남 완도ㅇ청해호 2012/03/03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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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릿수가 넉넉할 뿐 아니라 평균씨알까지 굵다 보니 최근 들어선 외지에서도 많은 볼락 마니아들이 금오열도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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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워낙 날씨 변덕이 심해 조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나 수온과 물색이 좋은 포인트를 찾아 열심히 낚시하면 당찬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통영 삼덕항에서 출항하는 삼성호 최선장입니다.
오늘도 여러 조사님들과 추도를 찾았습니다.
아침부터 비바람이 부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수온이 많이 내려갔고 냉수대가 들어 물색도 상당히 맑았습니다.
낚시여건이 나빠 조황이 걱정됐으나 5짜 감성돔이 2마리나 배출되는 등 뜻밖에 호황이었습니다.
생일을 …
조황 갯바위 경남 통영유림호 2012/03/02 113
thumbnail "열기도 볼락도 아닌 것이 진짜 예쁘고 맛있네!" 삼척 임원앞바다 노랑볼락 외줄낚시 조황 절정 - 오징어살 미끼 쓴 100호 봉돌 외줄채비로 수심 70~90m 암반지대 수중덕 노려야 ▲ 강원도 삼척 임원앞바다에서 외줄낚시를 해 살이 통통하게 오른 노랑볼락을 줄줄이 걸어낸 낚시인. 임원앞바다에서는 지난 1월 말부터 노랑볼락 외줄낚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한달 보름 가량 풍성한 조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래 이맘때 강원도 삼척 임원항은 대구 지깅을 하려는 꾼들로 북적이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조금 다른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대구를 노리는 '지거'보다 외줄낚시 하려는 꾼들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임원항을 전국적인 외줄낚시 명소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주인공은 다름아닌 '노랑볼락'입…
조황 선상 강원 임원항탐라호 2012/03/01 71
thumbnail 제주도 겨울낚시 뉴 트렌드 "선상지깅 해보셨나요?" 낚싯배로 10분 거리에서 온갖 어종 속출... 가깝고, 쉽고, 풍성해 급속히 인기몰이 ▲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항에서 선상지깅전용선 '재니스호'를 타고 나선 무한루어클럽 회원들이 지귀도 근해에서 낚시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5~10분 거리에 있는 수중덕과 어초지대가 포인트여서 부담없이 출조할 수 있습니다.
요즘 제주도 서귀포앞바다에선 선상지깅이 한창입니다.
낚싯배로 10분만 나가면 온갖 어종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날로 인기를 끄는 이유입니다.
더불어 대개 지깅이라고 하면 먼바다에서 육중한 장비로 대물과 파이팅을 벌이는 장면을 연상하기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낚시인들이 많았으나, 서귀포앞바다 선상지깅은 '쇼어지깅' 또는…
조황 바다루어 제주 견내량 2012/02/28 52
thumbnail 예쁜이 여조사의 좌충우돌 감성돔 조행기 2탄 "여수 화태도방파제에서 남친 꽝칠 때 저 혼자 38cm 감성돔 낚았어요~" ▲ 뭐 나올 것같아? 밑밥 열씨미 쳐놓으라고 으름장 놨더니 말 잘듣는 남친^^ 급번개낚시 가자고 졸라대던 남친 .lt;br / 일 빨리 끝내놓고 코~ 자던 저를 새벽 4시부터 깨웠습니다.
정말 무거운 몸 ㅠㅠ 저질스런 체력 ㅠㅠ 옷 단단히 입고 출바아알! 저번 주 화욜, 토욜 이틀 대두라도를 갔었지만 바람땜에 무지 고생해서 오늘은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남친은 자꾸 거기 가자고 졸라댑니다.
.. 허나!! 제가 누굽니까 ㅎㅎㅎ 바람 잔잔한 곳으로 가자고 아니면 배 안탄다고 으름장놓고 화태리쪽으로 뱃머릴 돌리고 독정리를 가보기로 …
조황 방파제 전남 모땐천사베베 2012/02/28 44
thumbnail 가덕도, 저수온기에도 감성돔 움직인다 솔섬, 아동섬, 등대밑 구간이 호황축... 오후에 입질 활발, 덩치급 곧잘 출현 ▲ 오늘 오전 가덕도 갯바위에 오른 꾼이 낚은 준수한 감성돔입니다.
요즘 솔섬 일대가 호황을 보이고 있으며, 전통 겨울명소인 아동섬과 등대밑 구간에서도 꾸준히 굵은 씨알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부산꾼들의 영원한 손맛터 가덕도가 겨우내 꾸준하게 감성돔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오전에만 준수한 씨알이 여러 마리 확인됐습니다.
물론 조황이 아주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저수온기에 근거리낚시터에서 매일 입질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가덕도 조황을 이끄는 구간은 솔섬, 아동섬, 등대밑 일대입니다.
조황 갯바위 부산 대항낚시선장 2012/02/28 50
thumbnail 영등~초봄 최고 명소, 거제 저구앞바다 감성돔 조황 '꿈틀' 멀리 떨어진 몰밭 언저리 노려야... 옥포항에선 저녁마다 청어떼 '난동' ▲ 저구 노랑바위 옆 갯바위에서 아침 물때에 굵직한 감성돔을 낚은 한국프로낚시연맹 거제지회 회원 박세현씨. 찌밑수심을 11m로 조절한 2호 구멍찌 채비로 낚시자리에서 30m 이상 떨어진 먼 곳을 공략해 입질을 받았습니다.
영등철로 접어든 가운데 바닥권에 머물던 감성돔 조황이 반등할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통 음력 2월 한달을 의미하는 영등철에는 수온이 점차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감성돔 활성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특히 산란을 앞둔 대형급들이 자주 출몰하기에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연중 가장 높은 시기로 꼽힙니다…
조황 갯바위 경남 참된꾼 2012/02/28 129
thumbnail 부산 기장 죽성방파제 46cm 초대형 도다리 출현! 참갯지렁이를 미끼로 단 묶음추채비로 원투낚시 도중 대물 포획 - 개인 도다리 최대어 기록 경신 안녕하세요. 디낚 회원 여러분! '내꿈은필드스텝'입니다.
오늘은 오전10시쯤에 집을 나서 기장 대양낚시에가 참갯지렁이 한통을 구입하고 죽성방파제로 나섭니다.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추워서 감기들릴 정도입니다.
미끼 사서왔는데 낚시안하면 안되지하고 채비를 편성합니다.
13물, 만조에서 간조로 바뀌는 시간. 2시간 만에 입질이 찾아옵니다.
ㅎㅎ ▲ 처음에 올라온 도다리는 27cm 정도 되는 씨알이었습니다.
사실 이 시기에 낚이는 도다리치고 이 정도면 씨알이 준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7cm 정도 되는 되다리가 올라왔습니…
조황 방파제 부산 내꿈은필드스텝 2012/02/27 137
thumbnail 역시 욕지도! 56cm 대물 영등감성돔 불쑥! 부산 다대포 반도낚시 회원 정재원씨 욕지도 부속섬 갯바위에서 2호 구멍찌채비로 큰 손맛 - 최고 대물시즌 영등철 개막 소식 알리는 신호탄 ▲ 오늘(2월 27일) 오전 6시 30분 경 욕지도 부속섬 갯바위에서 56cm에 이르는 대형감성돔을 걸어낸 부산 다대포 반도낚시 회원 정재원씨. 낚시자리에서 3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낚싯대를 확 잡아당기는 시원스런 입질을 받았습니다.
감성돔 마니아라면 누구나 두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볼 만한 대물이 욕지도 부속섬 갯바위에서 배출돼 이 지역에서 감성돔낚시를 즐기는 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욕지도 부속섬 갯바위에서 56cm에 달하는 거물감성돔을 걸어내며 영등철이 최고 대물시즌임을 증명해 보인 주인공은 부산 다대포 반도낚시 회…
조황 갯바위 경남 통영나이스피싱 2012/02/27 65
thumbnail 갈도 갯바위 볼락밤낚시, 쿨러 차고 넘친다! 최저수온기 돌입 불구 풍성한 마릿수로 꾼심 유혹 - 민장대채비, 루어채비 두루 효과적 ▲ 연중 수온이 가장 낮다는 영등철로 접어든 요즘 남해동부권 중장거리 섬인 갈도가 특급 볼락 낚시터라는 명성에 걸맞는 풍성한 조황으로 꾼들을 맞고 있습니다.
▲ 갈도 볼락낚시는 갯바위에 집어등을 밝혀 놓고 민장대채비나 루어채비로 낚시자리 주변을 탐색하는 패턴이 주류입니다.
볼락 활성도가 높을 때는 루어채비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고, 경계심이 강한 상황에선 민장대채비를 쓰는 게 효과적입니다.
디낚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남 고성 싸이피싱 싸선장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볼락 마니아들과 함께 남해동부권 중장거리 섬인 갈도로 출조를 다녀왔…
조황 갯바위 경남 통영싸이피싱 2012/02/27 125
thumbnail "마산앞바다에서도 봄도다리 잘 올라옵니다" 구산면 일대에서 2월초부터 꾸준한 조황... 자새나 원투낚시채비로 바닥 노리면 누구나 손맛 ▲ 오늘 조사님 4분을 모시고 구산면앞바다로 도다리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도다리와 쥐노래미 같은 잡어 입질이 꾸준해 모두들 넉넉한 조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바야흐로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바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어종이 바로 도다리인데, 경남권에서는 진해가 도다리배낚시터로 가장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곳 마산권에서도 진해 못지않게 도다리배낚시 출조가 활발히 이뤄집니다.
구산면 일대에 있는 여러 출항지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가까운 바다에서 2월부터 5월까지 맛 좋은 도다리가 풍성하게 낚입니다.
▲ 도다리배낚시는 남녀노소 …
조황 선상 경남 구복대흥호 2012/02/26 313
thumbnail 초고층 빌딩숲 바라보며 왕열기로 줄태워 보셨습니까? 부산 해운대앞바다 외줄낚시 조황 절정 - 우럭 도다리 참돔 등 손님고기재미도 삼삼 ▲ 어제 저녁 풍랑주의보가 내리자 오늘 날씨가 행여 좋지않을까 무척 고심했었습니다.
다행히 바다상황이 좋아, 손님들께서는 재미있는 하루낚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때도 11물이라 조류도 무척 빠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조류가 빠른 생도지역에서의 낚시를 포기하고 해운대앞바다로 향했습니다.
예상외로 조류가 빨라 열기낚시가 어려울 것 같아 손님들에게 1~2시간 정도 도다리낚시를 하다가 조류가 좀 죽으면 열기낚시를 하자고 말씀드렸습니다.
배에 있는 편대와 자세채비를 드리고 오륙도 앞바다에서 도다리낚시를 시도했습니다.
많이…
조황 선상 부산 나이스호 2012/02/25 140
thumbnail 부산 민락항방파제에 밤낚시 '삼총사'가 떴다! 흰등대방파제 외항에서는 전어, 내항에서는 개상어 입질 활발... 청갯지렁이로 수중테트라포드 노리면 우럭이 덥석 ▲ 부산 민락동에 있는 민락항방파제는 도심 속에서 다양한 어종으로 손맛을 볼 수 있는 이색낚시터입니다.
영등철인 2월말 현재는 전어, 우럭, 개상어가 조황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민락항방파제는 부산 도심에 있는 이색낚시터입니다.
뒤로는 광안리해수욕장과 수변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고, 앞으로는 광안대교가 바다를 가로지르고 있어 이채로운 풍경 속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낚이는 어종도 다양해 사철 감성돔, 벵에돔, 농어, 학공치, 전어, 우럭 등으로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영등철인 2월말 현재 민락항방파제에서는 세 어종이 인기 경쟁…
조황 방파제 부산 물병자리 2012/02/24 49
thumbnail 울산 고래체험관방파제, 꾼도 전어도 '바글바글' 만 깊숙한 곳에 위치, 풍랑주의보 상황에서도 낚시 가능 - 속공성&예민성 겸비한 채비로 중상층 노려야 ▲ 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장생포 고래체험관방파제는 전어낚시를 하려는 꾼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조황도 괜찮아 거의 모든 낚시인들이 씨알 좋은 전어를 마릿수로 걸어냈습니다.
오늘 울산 장생포 일대는 하루종일 바람이 강하게 몰아쳤습니다.
채비를 원하는 대로 조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날씨가 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생포 고래체험관방파제는 꾼들로 북적였습니다.
맛 좋고 영양가 풍부한 고급 생선인 전어가 강풍 속에서 시원스런 입질을 선보이면서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꾼들이 고래체험관방파제를 찾았습니다.
고래체험관방파제는…
조황 방파제 울산 장생포대박낚시 2012/02/24 130
thumbnail 영등철 접어든 추자군도 불규칙한 날씨에 '모 아니면 도' 4짜가 주종 대물은 숨박꼭질... 출조일 선택이 조과 판가름 추자군도~~ 전국 동절기 최강 낚시터를 꼽으라면 당연 추자군도를 떠올리는 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깝고도 먼 추자군도, 2~3월에는 쉽사리 손맛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갯바위 꾼들은 오직 대물 한 마리를 위하여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많은 시간과 경비를 들여 출조일을 잡지만 잦은 기상악화로 예정대로 출조하지 못하는 일이 잦습니다.
2박 3일 또는 4박 5일 일정을 잡고 천신만고 끝에 출조를 한다 해도 막상 추자도에 도착해보면 기다리는 것은 감성돔 5짜 6짜 보다는 혹독한 추위, 그리고 매서운 바람이 먼저 반깁니다.
수시로 급변하는 …
조황 갯바위 제주 보기 2012/02/24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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