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해안 바다낚시에서 에깅이 차지하는 비중 급증세. 이른바 ‘6대 에깅 대상어’인 무늬오징어(흰꼴뚜기), 갑오징어, 한치(창꼴뚜기, 화살꼴뚜기), 살오징어, 호래기(반원니꼴뚜기), 문어 모두 낚시 대상어로 맹활약 중.

2. 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인 요즘 동해안에서 가장 주목받는 에깅 출조지가 울산 온산앞바다. 울산권을 대표하는 선상낚시 출조지 중 한 곳인 온산앞바다에서는 계절을 바꿔가며 다양한 선상에깅 장르 성행. 봄~여름 환절기인 요즘은 선상갑오징어에깅이 바다루어낚시 장르 조황 주도.

3. 온산앞바다는 선상갑오징어에깅 출조지로 이상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다. 울산 신항 동방파제 · 북방파제 · 남방파제를 비롯한 초대형급 파도막이방파제와 온산방파제, 범월갑방파제, 세진방파제같은 매머드급 방파제가 어우러져 먼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막아주기 때문에 물속 환경이 매우 안정적인 데다, 먹잇감까지 풍부해 해마다 늦봄이면 갑오징어가 산란활동을 하기 위해 무리지어 들어온다.

4. 온산앞바다 선상갑오징어에깅 시즌은 갑오징어 산란기와 정확하게 겹친다. 갑오징어는 4월 초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6월 말~7월 말까지 꾸준하게 올라온다. 산란 활동에 돌입한 개체답게 굵은 씨알이 일품이다. 낚시인들 사이에서 ‘럭비공’ · ‘타조알’로 불리는 덩치급이 조황을 주도한다.

5. 수심 15~25m에 물밑 바닥이 사니질대로 이뤄져 있으며 잘피나 몰 같은 해조류가 잘 자라 있는 곳이 5~6월 온산앞바다 선상갑오징어에깅 포인트로 각광받는다.

6. 5~6월 온산앞바다 선상갑오징어에깅에서도 선상갑오징어에깅 기본 채비인 다운샷리그가 특효 채비로 널리 쓰인다. 30~40호 싱커와 에기 1~2개가 조합된 다운샷리그를 사용하면 온산앞바다 어느 포인트에서나 선상갑오징어에깅을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다.

7. 5~6월 온산앞바다 선상갑오징어에깅에서는 ‘왕눈이’로 불리는 갑오징어 전용 에기, 2.5~3호 무늬오징어에기, 1.5~2.2호 호래기에기, 한치 공략용 수평에기, ‘삼봉에기’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생선살 부착 에기 등 다양한 에기가 두루 쓰인다. 이중 올 시즌에 진가를 발휘 중인 종류는 호래기에깅에 널리 쓰인 1.5~2.2호 소형 에기다.

8. 취재일에 선경호를 타고 선상에깅 출조를 한 낚시인 대부분 씨알 좋은 갑오징어를 걸어 묵직한 손맛을 봤다. 마릿수 조과를 기록한 출조객도 여러 명이었다.  

 
출조 문의

울산 선경낚시 선경호 010-8524-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