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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head></head><body><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tbody><tr><td height="5"></td></tr>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영등철로 접어들면 거제꾼들의 관심은 다대권으로 집중된다. 이곳은 가을포인트로도 명성이 높지만  영등철에 진면목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영등낚시터기 때문이다. <br>
‘안손대·바깥손대·형제섬·투구바위·소두방여·노랑바위’ 등 이름만으로도 감성돔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멋진 포인트들은 전국 어느 유명 낚시터에 비해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 <br>
이중에서 고르고 골라 소개하는 ‘여차초소 밑’은 여차마을에서 불과 1백ｍ 정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다른 포인트에 비해 유명세는 떨어지지만 조과는 결코 뒤지지 않아 현지꾼들에게선 대단한 포인트로 인정받고 있다.<br>
얼핏봐선 시시하게 생각될 정도로 평범한 모습이지만 영등철엔 수시로 자리다툼이 일어날 정도로 확실한 조황을 보장하는 이곳을 공략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br>
천장산 서쪽 ‘한개’라 불리는 커다란 만 안쪽에 자리한 여차초소 밑은 다대항에서 진입할 때 유명한 투구바위·소두방여·삿갓여를 지난 다음 두번째 만나게 되는 곶부리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곶부리 끝부분이 아니라 살짝 돌아선 곳이라 홈통 포인트의 특성을 더 많이 갖고 있다.<br>
갯바위에 도착해 바다쪽을 보면 왼쪽은 자그만 규모의 홈통이고 오른쪽으론 간출여가 눈에 띈다. 뒤쪽이 직벽이고 주변 이동은 불가능하며  최대 3명까지 함께 낚싯대를 펼 수 있을 정도의 비교적 좁은 공간이다. 지형도 그리 높지 않아 야영은 불가능하다.<br>
자리가 넓지 않기 때문에 배 대는 곳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주 공략지점은 정면과 오른쪽 간출여 주변이다. 왼쪽 홈통은 그럴싸해 보여도 실속 이 없다.</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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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ody><tr><td height="5"></td></tr>

<tr><td align="center"><img src="/proxy/data/dnk1_5_1/27850-748463001109140134" width="700"></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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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15ｍ 전방 수중턱 공략이 열쇠</b><br>
<br>
먼저 정면을 공략하는 법을 살펴보자. 밋밋한 갯바위가 물밑으로 이어져 있는 형태의 이곳은 발밑수심이 깊지 않다. 조류의 세기에 따라 찌밑수심 6∼7ｍ 선에서 밑걸림이 생길 정도며 해조류도 많이 자라있어 단순히 가까운 곳만을 생각하면 그리 좋은 여건은 아니다. <br>
하지만 밋밋하게 뻗어나간 갯바위 뿌리가 전방 15ｍ 지점에 이르러 갑자기 직각형태로 꺾여 수중턱을 이루고 있는 멋진 환경을 제공하기에 매력있는 포인트가 된다. 수중턱 언저리에서 대물 감성돔이 수시로 미끼를 물고 늘어진다. <br>
그러므로 다소 먼 거리를 노리는 기분으로 채비를 운용해주면 어렵잖게 감성돔을 낚을 수 있으나 발밑만 노려선 하루종일 입질 한번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br>
수중턱을 넘기면 수심은 12ｍ 정도. 약 5ｍ 정도의 수심차가 나기에 공략이 다소 까다롭다. 자칫하면 밑걸림만 자주 생기고 좋은 물때를 다 놓쳐 버릴수도 있다. 철처하게 수중턱 언저리에서 미끼가 놀 수 있도록 채비조작을 잘 해야 한다. <br>
이를 위해선 25∼30ｍ 정도 채비를 던진 후 재빨리 가라앉히면 발밑으로 밀려 들어오며 입질지점에 알맞게 미끼가 머물 수 있다. 수중턱을 벗어난 곳은 먼바다쪽은 바닥이 사질대이므로 감성돔을 기대하기 어렵다. <br>
이곳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홈통포인트의 특성을 많이 갖고 있는 곳이므로 조류는 그리 빠르지 않다. 따라서  0.5∼1호 정도의 찌를 선택하고 가급적이면 수중찌를 채워 적극적으로 조류를 이용하는 게 좋다.</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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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align="center"><img src="/proxy/data/dnk1_5_1/27851-762230001109140134" width="700"></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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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초날물은 절대 놓치지 마라</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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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물때보다 날물, 특히 초날물때  입질이 잦으며 가끔 조류가 제멋대로 흐르므로 물때에 연연하지 말고 여차마을쪽에서 다대방향으로 흐를 때를 집중 공략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br>
조금물때는 조류가 너무 약해 큰 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사리물때 전후가 좋으며 특히 날씨가 맑고 바람은 별로 불지 않으면서 파도가 2ｍ 정도로 이는 날은 엄청난  호황을 기대할 수 있다. <br>
여기선 입질이 오면 좀 무식하게 감성돔을 다뤄야 한다. 수중턱이란 방해물이 수시로 꾼과 감성돔과의 만남을 방해하므로 초반 기선을 제압하여 재빨리 띄워 올리는 게 가장 좋다. 만약 기선제압에 실패했다면 먼바다쪽으로 째고 나가도록 유도한 뒤  멀리서 띄워 올리는 게 유리하다.<br>
한편 오른쪽 수중여 주변도 무시못할 포인트다. 간조 때도 올라설 수 없는 작고 나즈막한 간출여에 최대한 채비를 붙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밑걸림을 감수하고 꾸준히 노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br>
수심은 8ｍ 정도. 조류에 채비가 밀려 수중여 주변에서 쉽게 벗어나므로 다소 무거운 찌를 선택해 뒷줄을 자주 견제해 줘야 된다.<br>
특히 들물땐 여차마을쪽으로 조류가 제법 빨리 흘러가므로 특히 신경써야 한다. 밑밥 손실도 많으므로 다소 넉넉하게 밑밥을 준비하는 게 좋고 간출여 부근에 집중적으로 뿌려주면 된다.<br>
정면과 마찬가지로 초날물때 가장 입질이 잦으며 입질 후 간출여를 휘감고 힘을 쓰는 감성돔이 많으므로 너무 여유있게 다루다간 얼굴도 못보는 경우가 많다.<br>
<br>
<b>찾아가는 길</b><br>
거제도 남부 다대항에서 낚싯배를 이용해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다대항은 성능좋은 낚싯배가 속속 등장해 출조여건이 무척 좋다. 수시로 꾼들을 실어 나르므로 누구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배삯은 1인당 1만원. <br>
다대항에는 낚시점도 있고 민박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므로 출장낚시 여건도 무척 좋다.<br>
여차마을에서 선외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 소요시간 5분, 배삯은 1인당 1만원선.</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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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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