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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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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head></head><body><p style="margin: 0px"><br></p>
<p style="margin: 0px; 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height: 903px" alt="사본 -6월1등.jpg" src="/proxy/data/dnk5_5_2/35387-20180626154119_viscgszw.jpg"></p>
<p style="margin: 0px; text-align: center">&nbsp;</p>
<p style="margin: 0px"><font size="6">서해 6짜 감성돔 VS 남해 7짜 우럭 빅뱅!</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6"></font>&nbsp;</p>
<p style="margin: 0px">이달 최대어상 무대는 서해와 남해에서 올라온 두 대물의 격전장이 됐습니다. 군산앞바다 개야도에서 올 시즌 처음 선보인 6짜 감성돔과, 거제 소병대도 해상에서 참돔지깅 도중 걸려든 7짜 우럭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어떤 대물이 타이틀을 차지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간발의 차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p>
<p style="margin: 0px">&nbsp;</p>
<p style="margin: 0px">4월 28일 부산에 사는 20년 경력의 바다낚시 마니아 이시헌씨는 진해에서 나드리호를 타고 참돔지깅을 나섰습니다. 거제도 남쪽 소병대도 부근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수심이 60~70m 정도여서 주황색 150g 지그를 사용해 바닥을 탐색했습니다. <br>하지만 기대만큼 조황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조류와 바람이 반대 방향으로 엇갈려 원하는 포인트를 공략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30~40㎝급 참돔을 대여섯 마리 낚는 데 그쳤습니다. <br>다시 지그를 내렸더니 조류를 타고 100m 이상 흘러갔습니다. 수중여 주변을 더듬던 중 바늘이 커다란 장애물에 박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싶어 낚싯대를 당겼더니 육중한 움직임이 전해졌습니다. 심상찮은 대물이 걸렸음을 직감하고 신중하게 힘겨루기에 돌입했습니다. <br>어찌나 무겁고 버티는 힘이 강한지 전동릴로도 감아지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수동으로 핸들을 돌려 조금씩 끌어냈습니다. 한참 만에 수면에 모습을 드러낸 녀석의 정체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짐작했던 참돔이나 광어가 아니라 거대한 우럭이었기 때문입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일행이 돗돔 새끼라고 착각할 만큼 덩치가 컸습니다. <br>이시헌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69㎝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우럭 기준체장인 60으로 나누니 1.15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p>
<p style="margin: 0px"><br></p>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height: 1177px" alt="사본 -6월 2등.jpg" src="/proxy/data/dnk5_5_2/35388-20180626154208_wynrqvpk.jpg"></div><br>

<p style="margin: 0px">5월 8일에는 군산앞바다 개야도에서 올 시즌 첫 6짜 감성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전북 익산에 사는 최재춘씨가 세 번째 출조 만에 엄청난 대물을 만난 것입니다. 서해안 갯바위가 깨어나며 열정적으로 낚시를 다닌 그에게 큰 선물을 안겨줬습니다. <br>이날 새벽 비응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개야도로 들어간 최재춘씨는 대물 포인트로 알려진 철탑 밑에 내렸습니다. 1호 구멍찌와 수중찌를 조합한 반유동채비를 10m 정도 캐스팅해 오른쪽으로 흐르는 들물 조류에 태우는 식으로 낚시했습니다. 하지만 날이 밝고 한 시간이 지나도록 잡어 한 마리 걸려들지 않았습니다. <br>오전 7시가 다 돼서야 첫 입질을 받았습니다. 찌가 슬금슬금 잠겨드는 걸 보고 힘차게 낚싯대를 채는 순간 육중한 무게감이 온몸으로 퍼졌습니다. 곧장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낚싯대만 허리까지 휘어질 뿐 꿈쩍도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지구전으로 전환해 5분 만에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대로 빨래판만한 감성돔이 수면으로 떠올랐습니다.&nbsp; <br>최재춘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60㎝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감성돔 기준체장인 50으로 나누니 1.2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p>
<p style="margin: 0px">&nbsp;</p>
<p style="margin: 0px">이달 최대어상은 군산 개야도 철탑 밑에서 60㎝ 감성돔을 낚은 최재춘씨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거제 소병대도 해상에서 69㎝ 우럭을 낚은 이시헌씨에게 돌아갔습니다. 기록적인 대물을 품에 안고 수상의 영광까지 누린 두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합니다. 다음 달에도 놀라운 대물 소식 전해지길 기대하며,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br></p></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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