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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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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head></head><body><p style="margin: 0px"><strong><font size="5"><br></font></strong></p>
<div style="text-align: center"><strong><font size="5"><img style="width: 700px; height: 907px" alt="1위.jpg" src="/proxy/data/dnk5_5_2/35333-20160923144031_owdbqspy.jpg"></font></strong></div>
<p style="margin: 0px"><strong><font size="6">추자군도 6짜 돌돔 왕좌 탈환! </font></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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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px">지난달 6짜 돌돔을 3마리나 배출하고도 덕우도에서 솟구친 73.8㎝ 돌돔 한국기록어에 최대어상을 양보했던 추자군도가 이달엔 마음을 단단히 먹었습니다. 8월 25일 푸렝이 청비릉에 내린 진주꾼 박준기씨가 다시 62㎝ 넘는 돌돔을 끌어낸 것입니다. 매달 빠짐없이 대물 소식을 전하는 추자군도의 저력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br>대항마로는 부산 가덕도에서 출현한 55㎝ 감성돔이 나섰습니다. 8월 30일 동선선착장을 찾은 박광수씨가 3칸 반짜리 민장대로 올린 쾌거입니다. 동네낚시터에서 민장대에 이만한 감성돔이 걸려든 것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뉴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br>한편 8월 25일 경주 진리앞바다로 고무보트를 타고 나간 김경희씨가 지깅으로 1m 넘는 삼치를 낚아 본지에 제보했습니다. 다만 계측사진을 확인한 결과 줄자가 반듯이 펴지지 않아 정확한 길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심사 대상에서 제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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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px">8월 25일 추자군도로 들어간 돌돔 전문꾼 박준기씨는 선장 권유에 따라 푸렝이 청비릉에 내렸습니다. 지난달에도 6짜를 배출한 포인트라고 해서 채비를 튼튼하게 꾸렸습니다. 돌돔원투낚싯대에 16호 원줄이 감긴 릴을 장착하고 14호 목줄에 12호 돌돔바늘을 묶어 성게를 뀄습니다. <br>새벽부터 입질이 이어져 오전에만 40~50㎝급 돌돔을 여러 마리 낚았습니다. 대물을 노려보기로 마음먹고 60m 이상 캐스팅해 미끼를 수중턱에 붙였습니다. <br>오전 10시경 낚싯대 끝을 툭툭 치는 어신에 이어 벼락처럼 낚싯대가 고꾸라졌습니다. 강한 챔질로 맞받아치며 파이팅에 돌입했지만 기대만큼 저항하는 힘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5짜쯤 되겠다 싶어 마음을 놓는 순간 발 앞에서 그대로 파고들어 몸이 딸려갔습니다. 그제야 대물임을 직감하고 힘껏 버틴 끝에 갯바위로 올릴 수 있었습니다. <br>박준기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62.2㎝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돌돔 기준체장인 55로 나누니 1.1309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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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height: 908px" alt="2위.jpg" src="/proxy/data/dnk5_5_2/35334-20160923144101_chztnhnn.jpg"></div>
<p style="margin: 0px"><br>8월 30일 부산에서 항만 설계 일을 하는 박광수씨는 업무 차 가덕도 동선마을을 찾았습니다. 오후 5시경 예정보다 일찍 일이 마무리돼 해가 질 때까지 두세 시간 낚시를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br>동선선착장 외항 중간 꺾인 지점에 자리를 잡고 3칸 반 민장대를 펼쳤습니다. 3호 원줄에 1.5호 목줄을 연결하고, 5B 소형 막대찌를 끼웠습니다. 크릴 미끼를 달아 5m 전방에 던졌더니 기다렸다는 듯 멸치가 달려들었습니다. <br>얼마 후 다시 막대찌가 잠겨드는 걸 보고 또 멸치겠지 싶어 큰 기대 없이 낚싯대를 챘습니다. 순간 육중한 무게감이 전해지는 동시에 민장대가 손잡이까지 휘어졌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 밑걸림인가 싶었습니다.<br>낚싯대를 천천히 들어 올렸더니 갑자기 원줄을 확 잡아당기며 달아났습니다. 당황했지만 숭어라고 생각해 천천히 버티면서 힘을 뺐습니다. 5분 넘게 이어진 승부에서 결국 박광수씨가 이겼습니다. 수면에 떠오른 건 한눈에 50㎝가 넘는 대물감성돔이었습니다. <br>박광수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55㎝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감성돔 기준체장인 50으로 나누니 1.1이란 수치가 나왔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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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px">이달 최대어상은 추자군도 푸렝이 청비릉에서 62.2㎝ 돌돔을 낚은 박준기씨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가덕도 동선선착장에서 55㎝ 감성돔을 낚은 박광수씨에게 돌아갔습니다. 두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다음 달에는 더욱 풍성한 대물 소식 들려오길 기대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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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00px; height: 571px" alt="3위.jpg" src="/proxy/data/dnk5_5_2/35335-20160923144145_abncbubz.jpg"></div><br>
<p style="margin: 0px">&nbsp;</p></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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